그만 좀 웃기십시오.

하딱...디비지겠습니다.

김민성 wr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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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holic wr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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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나무를 껴안고‘우리는 한결같은 친구’라고 속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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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때 화초와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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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밤하늘을 우러러 별을 보고‘너를 잊지 않게 해줘’라고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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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잠이않올땐 북두칠성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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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혼자서도 큰 소리로 어린 날에 좋아했던 동요를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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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에 백수가를 외친다 ,동요는 무신놈에 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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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찬물 한잔에도‘아∼!’하고 감탄사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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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이게 소주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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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아이의 눈동자와 １분 이상 눈맞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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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먹이 아이들과는 눈으로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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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수첩속의 사랑하는 사람 사진을 하루 한번 이상 들여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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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속에 직사가형으로 생긴 종이위에 그려진 할배 얼굴들을 떨리는
:손길로 들여다본다.. (아! 생활비가 줄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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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하늘의 흰 구름한테 손을 흔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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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구름이 수퍼맨 , 성모마리아등등 여러가지 모습으로 보인다.
:당연히 손두 흔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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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TV·오디오 등 모든 전자음을 잠재우고 바깥 바람 소리에 귀를
:: 기울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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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소리를 듯고 모기약 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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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일주일에 한번은 전깃불을 모두 끄고 촛불 아래에서 책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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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끄고 디비져 자라구, 엄니가 잔소리할때
:촛불키고 만화책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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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⑩차를 마실때 오늘 본 꽃을 화제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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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꽃으로도 술을 담글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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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⑪어린시절로 돌아간 기분으로 책상 밑에서 발장난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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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이 없어서 발장난을 못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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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⑫버려질 종이 위에‘사랑하는 어머니’라고 낙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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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질 종이는 코풀고 버려지지않을 종이에다가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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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⑬친구한테 ☎를 걸어 감동받은 시를 읽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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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해봤음 (바로 미친놈 취급하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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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⑭어린이의 천진한 그림을 책상 유리 밑에 넣어두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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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책상이없다니까, 자꾸 책상,책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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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⑮지는 해한테 일어나서‘내일 또 뵙지요’하고 거수경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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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라 하며 터프하게 손흔들어본적있다.
:그리고 태양에 제국과 미래소년 코난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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