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Re: 난 제정신인가?

........2000.12.28 22:43조회 수 202댓글 0

    • 글자 크기



Bikeholic wrote:
:
:①나무를 껴안고‘우리는 한결같은 친구’라고 속삭인다.

심심할때 화초와 대화를 나눈다.

:②밤하늘을 우러러 별을 보고‘너를 잊지 않게 해줘’라고 얘기한다.

밤마다 잠이않올땐 북두칠성을 찾는다.

:③혼자서도 큰 소리로 어린 날에 좋아했던 동요를 불러본다.

신해철에 백수가를 외친다 ,동요는 무신놈에 동요......

:④찬물 한잔에도‘아∼!’하고 감탄사를 내놓는다.

카 ,,이게 소주라면.....

:⑤아이의 눈동자와 1분 이상 눈맞춤을 한다.

젓먹이 아이들과는 눈으로 대화를 나눈다.

:⑥수첩속의 사랑하는 사람 사진을 하루 한번 이상 들여다 본다.

수첩속에 직사가형으로 생긴 종이위에 그려진 할배 얼굴들을 떨리는
손길로 들여다본다.. (아! 생활비가 줄어만 간다)

:⑦하늘의 흰 구름한테 손을 흔들어준다.

가끔 구름이 수퍼맨 , 성모마리아등등 여러가지 모습으로 보인다.
당연히 손두 흔들어준다.

:⑧TV·오디오 등 모든 전자음을 잠재우고 바깥 바람 소리에 귀를
: 기울여 본다.

귀뚜라미 소리를 듯고 모기약 을 찾는다.

:⑨일주일에 한번은 전깃불을 모두 끄고 촛불 아래에서 책을 본다.

불끄고 디비져 자라구, 엄니가 잔소리할때
촛불키고 만화책본다.

:⑩차를 마실때 오늘 본 꽃을 화제로 삼는다.

난꽃으로도 술을 담글수 있을까?

:⑪어린시절로 돌아간 기분으로 책상 밑에서 발장난을 건다.

책상이 없어서 발장난을 못해봤다.

:⑫버려질 종이 위에‘사랑하는 어머니’라고 낙서해 본다.

버려질 종이는 코풀고 버려지지않을 종이에다가 쓴다.

:⑬친구한테 ☎를 걸어 감동받은 시를 읽어준다.

한번 해봤음 (바로 미친놈 취급하더구만)

:⑭어린이의 천진한 그림을 책상 유리 밑에 넣어두고 본다.

난 책상이없다니까, 자꾸 책상,책상 ...........

:⑮지는 해한테 일어나서‘내일 또 뵙지요’하고 거수경례를 한다.

잘가라 하며 터프하게 손흔들어본적있다.
그리고 태양에 제국과 미래소년 코난이 생각난다.
:



    • 글자 크기
Re: 언젠가 좋은 날도 오겠죠? (by ........) 그놈은 지금 어떻게 지낼까... (by ........)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5
21923 Re: 아!... 나도 다이나믹 생각난다... ........ 2000.12.28 141
21922 민성님..트레키님.. ........ 2000.12.28 143
21921 블랙캣 건은..어찌되었는지?? ........ 2000.12.28 180
21920 Re: 언젠가 좋은 날도 오겠죠? ........ 2000.12.28 140
Re: 난 제정신인가? ........ 2000.12.28 202
21918 그놈은 지금 어떻게 지낼까... ........ 2000.12.28 188
21917 Yes~ ........ 2000.12.28 147
21916 Re: 글구 혹시 여기 가보셨어요??? ........ 2000.12.28 140
21915 Re: 스릴과 서스펜스... 짱입니다. ^^(내용무) ........ 2000.12.28 152
21914 Re: 역시 나는... ........ 2000.12.28 141
21913 포항 온바쿠님 방문은 어찌되는 겁니까? ........ 2000.12.28 165
21912 천보산에서 넘어지신 장우석님이군여~ ........ 2000.12.28 212
21911 혹시 ........ 2000.12.28 154
21910 십자수님, 보울트.. ........ 2000.12.28 170
21909 내용은 ........ 2000.12.28 143
21908 나는 불행 ........ 2000.12.28 171
21907 Re: 잘들 지내세요? ........ 2000.12.28 152
21906 Re: 옙! 자지추위장 미루입니다....^^;;; ........ 2000.12.28 147
21905 키득키득..뚜라키님 넘웃긴당....(냉무) ........ 2000.12.28 148
21904 급구 ㅎㅎㅎ ........ 2000.12.28 182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