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어제 밤샌 대가로 그시간에 빡시게 자느라
전 못나갔지만...돼지갈비라면...음...아깝다...
글구 말발굽님 지금까지 두번밖에 못뵈었는데 떠나시면 안되여
떠나시려면 제게 따라잡힌 다음에 떠나심이...ㅎㅎ
malbalgub54 wrote:
:하~ 새해가 시작되자 마자 이어찌 이런일이........
:미루님 일자산~고덕산 번개에 나갔죠.
:증말증말 오랫만에 와우님이 나오셨죠.
:즐거운 맘에 신나게 일자산을 탔죠.
:맨끝의 운동기구 있는곳에서 쉬다가 고덕산을 향해 출발했죠.
:한참을가다 잠시 쉬는데,
:와우님 , 아~~~~~~~~ㄱ 내배낭,ㅠㅠ
:글쎄 그배낭속에 거금150만원이 만원짜리현찰로 꽉차있었고,골드카드가 여러개 들어있는 지갑하며,집열쇄등등 그야 말로 보물 배낭이였죠.
:헉! 그런데 그배낭을 거기 벤치에 놓고 온겁니다. 와우님이 말이죠.
:너무오랫만에 와우님을 만나 포옹을 넘 진하게 했더니만 그냥 100%가넘는 그야 말로 최고로 쎈 울트라건망증에 감염이 된겁니다.
:말발굽의 그 끔찍한 건망증이 새해에도 이렇게 강하게 다른 사람들에게
:무차별 감염을 시키다니,ㅠㅠ
:과연 말발굽 건망증 백신은 없는것인가?....
:그배낭을 번개같이 날렵한 레인50님이 마구달려가 찾아왔지요.(나같으면 못찾았다고 뻥치고 그돈으루 잔차 업그레이드 했을텐데...역쉬 왈바인은 착해요)
:레인님 헥헥,혀가 땅까정 끌리네요.
:와우님 넘 감사해서 모든 번개 참석자들에게 돼지갈비 쏜다는데...
:모두들 기뻐서 원님덕에 나발 분다고 신나서 띵까띵까...
:그러나 말발굽은 쓸쓸히 뒤돌아서 잔차를타고 떠남니다.
:모두에게 가능하면 많이들 드세요. 하고 인사하면서 떠남니다.
:어두워지는 도로를 눈물을 훔치며 언덕을 헉헉대며올라감니다.
:뒤돌아 보니 태백산님이 동행을 해줍니다.
:말발굽님 넘 상심 마셔요. 나이들면 많이들 그래진데요. ㅋㅋ
:근데 말발굽니님은 어데로 가세요?
:흑, 저는 저녁 찬거리 사러가용.
:마눌님이 같이 장보러 가자는걸 일자산으루 튀었더니만...
:생명이 위태로와 자진해서 장봐가지고 들어가려구요.
:태백산님 순간 홱, 잔인하게 돌아섭니다.
:안녕히 가세요. 저는 영 엠티비가용.~
:아~ 아마 왈바사상 제일큰 감염증세였던것 같읍니다.
:다덜 조심합시다.
:건망증은 자신의 일생을 바꾸어놓을수도있습니다.(와우님 PC살돈이였다나...)
:옛날에는 호환,마마가 무서웠지만 요즘은 말발굽 건망증이 젤 무섭습니다.
:그래서 모든 왈바인들을 보호하기위한 취후의 수단으루다가
:말발굽을 왈바에서 퇴출을 시켜야........
:근데 누가 가장 기뻐할까?
:새해첫날의 번개로 왈바의 활동은 시작되었습니다.
:좋은 조짐이 보이는 한해일것 같군요.
:왈바인들 화이팅!
:지금 밖에는 엄청많은 눈이 내리기시작했어요.
:저희동네엔 제법 싸여가는군요.
:내일아침 출근이 걱정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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