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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가 시작되는 곳! 와일드바이크



2001.01.06 21:48

Re: 저두...

조회 수 144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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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수님..안냥하세요..
요즘은..무릎이 찬 기온에는 좀 안좋을 거 같구..사는 거처와..일터를..둘다 옮기려가 보니...정신이 없어서...자전거를 통 못타네여..

여전히 자전거의 열정이...뜨거우신듯 ..^^

전..30살 훨씬 되기도 전에..광석이 아자씨의 노래를 좋아했죠...

어릴적 부터..어른 흉네내는걸 좋아해서 그런지...20대 중반에 듣던..그노래들이...가슴속에..에 어슴프리 남아있는데...

서른이 된 지금 들어두....좋으네요..아니...한살 더 먹었구나...ㅜ.ㅜ

지난번 번번히...겁많고...(?)쇠약한 (?) 저를바래다 주셔서 참 감사 했어요..

새해.복 한보따리 받으시구...항상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 하세요^^


십자수 wrote:
:
:
: 서른 즈음에
: 작사.작곡:강승원
:
: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 뿜은 담배 연기처럼
: 작기만한 내 기억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
: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
: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
: 조금씩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
:
:제가 서른 때 발표되어 많이 사랑을 받았던 곡입니다...
:그 때 대학로 소극장 학전에서 공연을 봤었지요....
:가만, 우두커니, 멍하니 듣다가 제 볼에 따뜻함이 느껴지게 했던 곡입니다.
:
:그 땐 마치 사춘기처럼 설레고 그랬던 곡이었지요.
:지금도 가끔 이 곡을 들으면 그 때가 생각이 납니다.
:
:이 외에 혼자 눈뜨는 아침, 외로운 방,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사랑했지만.
:너무 아픈사랑은 사랑이아니었음을...등등 수 많은 그의 노래를 사랑합니다.
:그 이듬해 엊그제군요... 1월 3일엔가 자살로 죽어 버리더군요...
:이루지 못한 수많은 가사들을 남긴 채....
:김정호님 돌아가셨을 땐 울었는데..... 86년 이른 봄에 대학 1년때 , 김광석 죽었을 땐, 가장 좋아 하는 분이 죽었는데 욕부터 나오더군요...
:나쁜 넘...! 하고요...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데...
:여자 하나때문에 죽어? 얼마나 사랑했길래....
:
:어쨋든 전 그 해 겨울에 제 집사람을 만났지요...사랑을 했지요...
:만난지 1년만에 결혼 했지요... 그 후 2년 만에 딸랑구 낳았지요. 또1년이 가기 전에 왈바를 사랑하게 되었지요.
:
:이제 서른이 되신 왈바 여러분들 진짜 좋은 나이입니다..
:저보다 훨씬 나이 많으신 분들께서 보시면 웃으실지도 모르지만...
:어느 나이나 그렇지만... 저도 그 나이로라도 돌아 가고 싶습니다.
:
:바이크홀릭님, 태백산님, 빠이어님 또 누가 서른이 되셨나요?
:
:그 나이 참좋은 나이입니다...
:지나온 많은것들도 돌이켜 보시구요, 앞으로의 새로운 계획들도 점검해 보시구요...
:축하합니다....서른 되심을....
:위 노래 함 맛나게 감상해 보세요.. 아주 좋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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