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wrote:
:형~ 루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여~
:
:갔다오셨군요! 연수를...
:어때요? 동기들과는 모두 친해지셨나요?
:지리산 가서도 잔차생각 나셨으면 슬슬 증세가...
:
:조만간에 번개에서 뵙겠지요?
:
:낼부터 출근이라구요? 양복입구? 참...
:새출발 멋지게 하시길 바래요~
:
:청바지 wrote:
::신입사원 연수차 '정신력강화(...과연?)훈련'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겨울 지리산으로 가서 2박 3일간 낮에는 걷고, 밤에는 산장에서 묵었죠.
::
::마침, 가는 날 눈이 와서 나무에 하얗게 내려않은 눈꽃도 보고,
::겨울 산은 처음이었는데, 경치가 아주 예술이더군요. 참 좋았어요.
::
::버뜨... 그러나... 산장은 무지하게 춥더군요.
::난로도 없고, 입김이 하얗게 나는 방에서 침낭하나로 밤을 지냈는데,
::집에 가는 꿈을 꿨습니다. 깨보니 다시 산장... 헉...
::
::동기 하나는 꿈에 집에가서 이불을 가져왔다고 하더군요.
::얼마나 추웠으면...
::
::그래도 보기드문 절경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중간중간에 자전거를 타고 가도 좋을만큼 아기자가한 길도 보이구.
::돌아와서 자전거 타야지...했는데
::오늘은 눈이 너무 많이와서 집에 틀어박혀있었습니다.
::
::낼부터는 출근이란걸 해야하는군요.
::첫 직장인데, 잘 하고 싶은데, 빨리 자야할텐데, 게시판 보구 있습니다. ^^;
::
::며칠 못보다 와보니 많은 글들이 올라와 있네요.
::읽고 바로 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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