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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그랬구나~ 그랬었구나~

........2001.01.08 00:08조회 수 14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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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루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여~

갔다오셨군요! 연수를...
어때요? 동기들과는 모두 친해지셨나요?
지리산 가서도 잔차생각 나셨으면 슬슬 증세가...

조만간에 번개에서 뵙겠지요?

낼부터 출근이라구요? 양복입구? 참...
새출발 멋지게 하시길 바래요~

청바지 wrote:
:신입사원 연수차 '정신력강화(...과연?)훈련'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겨울 지리산으로 가서 2박 3일간 낮에는 걷고, 밤에는 산장에서 묵었죠.
:
:마침, 가는 날 눈이 와서 나무에 하얗게 내려않은 눈꽃도 보고,
:겨울 산은 처음이었는데, 경치가 아주 예술이더군요. 참 좋았어요.
:
:버뜨... 그러나... 산장은 무지하게 춥더군요.
:난로도 없고, 입김이 하얗게 나는 방에서 침낭하나로 밤을 지냈는데,
:집에 가는 꿈을 꿨습니다. 깨보니 다시 산장... 헉...
:
:동기 하나는 꿈에 집에가서 이불을 가져왔다고 하더군요.
:얼마나 추웠으면...
:
:그래도 보기드문 절경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중간중간에 자전거를 타고 가도 좋을만큼 아기자가한 길도 보이구.
:돌아와서 자전거 타야지...했는데
:오늘은 눈이 너무 많이와서 집에 틀어박혀있었습니다.
:
:낼부터는 출근이란걸 해야하는군요.
:첫 직장인데, 잘 하고 싶은데, 빨리 자야할텐데, 게시판 보구 있습니다. ^^;
:
:며칠 못보다 와보니 많은 글들이 올라와 있네요.
:읽고 바로 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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