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쟈게 창피합니다.. 감기를 2년씩이나 달고 다녀서리....
염려 덕분에 감기는 다 나았습니다.
근데......말발굽님 처럼 "눈덮힌 산야를... 마구...달려..." 이런글을 보면 피가 끓기도 하지만 한편 아랫도리부터 설설 떨려오면서 오한이 일고 솔직히 겁부터 나는 이유는 뭘까요??......
에궁..*.*;; 눈 덮힌 산하 기분내며 신나게 달리다가 凍客死(客凍死가 맞나?)하면 어떡혀~ 하고....???
그 이유는 워어~낙 제가 추위를 무서워하는데다가.....
아직까지 발발 떨면서까징 엄동설한에 잔차타고 싶도록.....
중증감염자가 아니기 때문인 것 같슴다....
흐음.....아무래도 광마감염숙주(?)신 말발굽님과 몇번의 라이딩을 거쳐야 학실하게 중증감염자가 될 것 같슴다... ㅎㅎㅎㅎ
글고, 일전에 말발굽님께선 쓰신 글중에 산호선생님의 만화 "라이파이"이야길 진짜 눈물나게 읽었슴다... 아마... 제가 잘 풀렸으면...지금쯤 중견 만화가가 되있을 겁니다... 어렸을적 부터 청년직전까지 만화가가 되는 게 제 꿈이였지요....지금 좀 들 풀려서리... 책상앞의 대책없는 먹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흑흑.....
여튼 라이파이 글중에 나오는 여자주인공(아마? 제비였죠?)을 짝사랑한 적도 있습니당... 이제 반백을 앞두고 가끔 어쩔수없이 옛날이 그리워지며 아주 약한 모습을 보일때가 있죠...이럴때 동갑내길 만나면 좀 위안이 되곤 한답니다..ㅎㅎㅎ
동갑내기 말발굽님... 신사년 새해 건강하시고 댁내 평강과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에궁 그런데... 대책없이...왜 이렇게 글이 길어지나....??? 이것도 노화현상의 하나가 아닐런지??? 암튼 말발굽님 조만간 뵙길 앙망합니다... 안녕히...
malbalgub54 wrote:
>건강하십시요.
>아니,왜? 소식이 없나 했더니만 작년 감기를 아직도 2년씩이나 가지고
>다니신단 말 입니까?
>어여, 다 나으시고 울 백마들끼리 눈덮힌 산야를 마구 달려봅시다.
>히힝~따그닥,따그닥,
>강호의 고수들이여 비켜라
>백말들이 왔노라 ! 푸하하하하하...
>포르테님 조만간 함 뵈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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