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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습니다~ ^^;

........2001.01.21 18:49조회 수 17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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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oolmtb 찬곤입니다.
좀전에 도착해서 씻구 옷 갈아입구 뽀송뽀송한 얼굴로
컴 앞에 앉아 왈바로 달려왔습니다.
우선은 처음 나가본 왈바벙개 힘들기도 했지만
정말 재미있었고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눈덮힌 산행은 처음이었던 쩔쩔매던 저를 조언해주신 분께도
같이 헉헉 대면서도 미소로 서로 격려하던 분께도
또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같이한 모든 왈바가족에게
감사드리구요.
이번 남한산성벙개는 총 14분이 참가해주셨구요,
저 같은 초보도 다수(물론 제가 젤 하수였던 것으로 판단되지만)
계셔서 미루님께서 처음 계획에서 슈퍼크런치를 제외한
하니비(호오~ 그 유명한)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초입 온로드는 억헉 정말 힘들었습니다. 미루님이 입구까지
땅에 내리지 말고 가자고 해서, 비오듯 쏟아지던 땀때매
점퍼를 벗느라 잠깐 발 댔어요^^;(잉, 안댔다구 해주세요~)
남문(맞죠?)부터 끌고 타고 끌고 끌고 또 끌고 잠깐 타다 넘어지고
끌고 끌고 끌고 끌고 끌고 끌고 끌고 탈뻔하다 끌고 끌고 끌고
타다 넘어지고 끌고 끌고 끌고 끌고 미끄러지고 끌고 끌고 타다
굴러가고 끌고 끌고 끌고 끌고 타다 끌고 타다 끌고 끌고...(-.-;)
다시 정상에서 끌고 끌고 끌고 타고 미끄러지고 끌고 끌고 끌고
타다 넘어지고 끌고 끌고 타고 타고(오예! 하지만 결국) 넘어지고
끌고 끌고 끌고... (-_-;;;;;) 이러길 반복하다가
하니비를 완주했습니다(과연 이것이?)
솔직히 처음 본 왈바가족님들 이름을 다 기억하진 못하겠지만
서로 격려해주고 (굴러가면) 괜찮아요? 물어주고 쇼(?)하면
박수, 환호해주고(야유였을까? o.O) 모두 따뜻한 분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글을 보신 초보님들도 저처럼 같이 가시면 됩니다!)
하핫, 제가 벙장도 아닌데 1등으로 썼네여. (약오르시죠?)
모두 무사히 잘 다녀왔음을 신고합니다.
그럼 또 뵐께요, 모두들~~


곤이


덧말. 어어, 허리야. 자구 일나면 온 몸이 뻐걱거리는게 아닐까?
죽도잡을 힘도 없을 것 같다, 헉. (엄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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