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드디어 스키장에 가 봤습니다. 무주 스키장에 당일로 갔다왔는데
참 재밌었습니다. 스키와 장비는 빌려서 이용했습니다.
오전엔 짤막하게 강습을 받고(뭐, A자로 다리를 벌려라, 옆으로 걸어라 등등) 오후엔 초급자 코스에서 살살 내려와 봤습니다. 생각보다 그리 어렵진 않더군요^^ 턴 하는법을 몰라서 장애물을 앞에 두고 자주 넘어지긴 했지만-.-
처음 가봐서 생소하고 낯설긴 했지만 참 좋았습니다. 특히 눈발이 날리는 스키장은 경치가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오후들어 해가 나자 산 꼭대기가 은빛으로 빛나던데 꼭 새하얀 산호초를 연상시킵니다.
근데 자전거가 스키보다 더 빠르다는게 사실인가요?

으~ 근데 저 및에 故 이수현씨 참 존경스럽네요ㅠ.ㅠ
가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