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려는데 와이프님이
"오늘은 눈이나 비가 온다고 우산을 들고 가라" 고 일기예보를 했다고 세차해놨으니 승용차를 이용하라고 했는데
"오늘은 눈이나 비가 온다고 우산을 들고 가라" 고 일기예보를 했다고 세차해놨으니 승용차를 이용하라고 했는데
고집을 피고 잔차로 직장에 와서 앉아 있으니 밖에 눈이 펄펄 날립니다.
사실 비가 올것 같아서.........
눈이 올것 같아서 ........
몸이 찌뿌듯해서 등 등으로 핑계를 대면 잔차 탈 날이 없습니다.
5시 경에 전화가 오겠지요
" 여보 눈오는데 잔차 어떻게 타고 올거야?
내가 차가지고 갈까?"
이제까지 비오는 날에도 우산을 들고 잔차를 타고 집에갔지 차타고 집에 간적은 없었습니다.
왠지 잔차를 두고 집에 가기가 잔차에게 미안해서리
사실 아직도 덜 녹은 빙판길이 있는데
눈이 살짝 덮으면 집에 가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어려우면 끌고 가야겠습니다.
마누라의 잔소리가 무서워?
얼마전에 잔차를 타다 미끄러져 파스를 붙이고 다니니까
"잔차 뿌셔버린다"고 했는데
와이프가 무서워. 잔차가 불쌍해 ㅠ ㅠ ㅠ ㅠ
포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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