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말발굽님의 자연사랑, 왈바사랑.

........2001.02.12 12:43조회 수 281댓글 0

    • 글자 크기


어제 관악산 라이딩때의 일이었습니다. 첫번째 고지에서 한숨 돌리며 쉬고 있는데 말발굽님께서 "온바이크님, 담배 안끊었지?" 하시면서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조그만 프라스틱 사각통 같은 걸 꺼내시는 것이었습니다. 전 담배 끊으라고 은단같은거 주시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보니 세상에나, 담배꽁초 산에다 버리지 않게 휴대용으로 만든 아주 귀엽게 생긴 재떨이였습니다. 허리춤에 차게 되어있고 입구에는 쪼그만 slide-open 장치가 있는 것이....

이거 다섯게 밖에 안가져왔는데 하시며 주변의 골초분들(?)에게 하나씩 다 돌리시고는 너털웃음을 웃으셨습니다.

말발굽님 정말 감사드려요. 담배 끊어야지 끊어야지 하면서도 술자리에서나 힘든 업힐 후에는 꼭 생각이 났거든요. 근데 다 피고 나면 말발굽님 불호령이 생각나서 주머니나 허리쌕 이런데 아무렇게나 넣고 오다가 땀이나 물에 꽁초가 불어터져서 빨래할때 엄청 고생했었는데... 말발굽님 때문에라도 담배 끊지 말아야겠슴다.ㅎㅎ

글고 이 글 읽으시는 골초분들 담에 라이딩할때 말발굽님께 저두 한개 조요~~ 이러구 땡깡 부리지 마십시요. 다, 타고난 복대로 사는 겁니다요.^^ 제가 금연에 성공하면 제거 경매에 부칠 테니까 비싸게들 사십시요. ^^

말발굽 큰형님 오늘 하루도 즐거운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7
188080 raydream 2004.06.07 387
188079 treky 2004.06.07 362
188078 ........ 2000.11.09 175
188077 ........ 2001.05.02 187
188076 ........ 2001.05.03 216
188075 silra0820 2005.08.18 1474
188074 ........ 2000.01.19 210
188073 ........ 2001.05.15 264
188072 ........ 2000.08.29 271
188071 treky 2004.06.08 263
188070 ........ 2001.04.30 236
188069 ........ 2001.05.01 232
188068 12 silra0820 2006.02.20 1565
188067 ........ 2001.05.01 193
188066 ........ 2001.03.13 226
188065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15
188064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45
188063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40
188062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12
188061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0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