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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웬지 기분이 꿀꿀하네요...

........2001.02.20 05:52조회 수 14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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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는것과.....
여러분들을 자주 뵙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이 저를 기운 빠지게 만드는군요.

아마 잔차 없으면 전철 타구라두 버스를 타구라두, 번개 장소에 나타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아시죠 다들 제가 얼마나 여러분들을 사랑하는지...
그리고 와일드 바이크 라는 요놈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사랑하는 와일드 바이커 여러분...! 제가 안보이더라도 저 잊으심 안됩니다..
그러면 그 순간 다시 서울로 올라와서 그 땐 진짜루 미꾸라지 되뿔랑게...

저 천안가서 한 3년만 살다 올께요...

천안 가면 주로 광덕 mtb클럽과 잔차 탈 계획입니다..
아시겠지만 자연사랑 회장님 오형제 회장님의 친동생분이 거기 회장님으로 계시답니다..
가서 많은거 배워가꼬 와야지요.. 그쪽 분들과의 유대도 쌓고요..

천안가면 정리 되는대로 술벙 함 칠께요....
지금 현재 살고 있는 집보단 조금 크니깐... 여러분들 오시면 불편은 없을겁니다. 몇 평이래더라? 28평? 잘은 몰라요...헤헤헤!

웃어야지요..

거기 가서 또 수해 나면 누굴 부르지? 히히히!
태백산님! 저 가기 전에 고기함 구워 먹자구요.. 제가 쏠께요...거하게...
태백산님은 정말 제가 많이 사랑합니다.. ..제가 막내라 동생이 없거든요..
친동생 같이 아끼고 싶어요.

물론 다른 여러분들도 크게 차이나진 않습니다.
저를 와일드 바이크로 이끌어(?) 주신 배영성님과 테프론으로 저를 유혹하신
미루님, 특유의 입담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 주시는 총통 홀릭님,
왈바라이트 제작에 지대한 공이 있는 빠이어님과 대청봉님 너무 고맙구요..
유일한 여성멤버이었던 올리브님 사랑하고요...히히히!

가면 항상 밝게 반겨 주시는 장우석님 잊을수 없지요.

그보다 가장(most)이란 표현 쓰기 싫은데... 멀리 포항의 왈바식구님들과 마창진의 세열님, 상혁님, 냐하님 등등 뵙구 싶구요, 저보다 와일드 바이크에 늦게 발을 들여 놓으신 분들은 특별히 사랑합니다.

발모가지 끈 때문에 잠실까지 오신 왕초님, 양복 차림의 말쑥한 복장의 수류탄님, 술벙때 첨 뵌 김민성님, 막가(하얀공)님, 더맨님, 디지카님...등등..
또 제가 끌고(?) 간 분도 있지요, 주왕산님을 비롯 몇 분들 헤헤헤!

이루 열거해 뭐하겠습니까?
하여튼 당분간 여러분들 자주 못 뵈게 될것 같으니 기분이 무지 더럽네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건 제가 친 남한산성 번개때 거의 스무명이 오셨던 때가 아주 생생합니다.. 애니팀에서 많이들 오셨었지요...너무 고마웠었지요..

그리고 또 하나 작년 10월 초에 지금도 이름만 들으면 모두 아시는 고수님들과의 허니비를 잊지 못하지요.
온바이크님, 미루님, 빠이어님, 장우석님, 초보맨님, ok911님, 디지카님 그리고 저... 초짜는(디지카님과 저)
여기에서 디지카님 헬멧 반 쪼개 먹었지요,전 180 구르기 두번 했고요...
물론 일짜산에서의 첫번개는 말할 필요도 없구요..

대청봉님껜 또 술벙 이후 너무 지나친 장난(?)으로 기분 상하셨을지도 모르는데...(전에 삼성동에서) 헤헤헤! 부디 용서해 주시고...

수리산에서 계단만 나타나면 잔차 끌기를 밥먹듯 하던 제가 이젠 계단만 보면 우찌 저걸 밟아버릴까!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많이 늘었지요.

대단하진 않지만...업힐 하는 실력도 남들이 잘 한다구 하니깐 진짜루 잘 하는것 처럼 착각도 해 보고... 근데 슈퍼 크런치 초반 성벽쪽의 업힐 아무나 못하는거 맞나요? 미루님? 거기 넘 잼나던데...헤헤헤!

여러분들 많이 보고 싶을겁니다....
아직 가지도 않았는데 웬 청승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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