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ifornia는 도시들 옆에 County라는 지역단위가 여러개 모여 있더군요. 도시는 아니지만 서울주변의 광역시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Orange County는 비교적 중산층들이 사는 곳이라 살기좋은 곳이라그러데요. 첨에 그곳에 갔는데 2층 건물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대부분 1층 건물들로 널직하게 땅을 사용하고 있죠. 역시 땅이 넓은 나라라서...
그곳에서 멀지않은 곳에 Disney Land(경상도 할머니 발음으로 "뒤질 년들")가 있고,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거기서 멀지 않죠. 자가용으로 한 30~40분 가면 되던데..... 디즈니랜드는 정말 볼만합니다. 입장료가 그당시 $52 정도했는데, 그거 내면 놀이기구는 거의 다가 공짜입니다. 디즈니랜드 구석구석을 다둘러보려면 하루도 모자란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렇더군요.
L.A. Downtown 외곽은 대중교통 수단이 거의 꽝입니다. 자가용없으면 꼼짝을 못하겠더라구여. 택시는 좀 멀리 나가면 $100까지 나오기도 하니 우라지게 비싸서 못 타고, 버스가 있다는데 어디에 숨어서 돌아다니는지 보이지도 않고... ㅎㅎㅎ
한번은 밤 11시경에 큰 길가로 한번 산책을 나간답시고 걸어나갔더니 길에는 걸어다니는 사람들은 하나도 없고 몇대 자전거가 지나가고 지나가던 차에서 힐끔힐끔 날 쳐다보는데 '내가 뭐 이상하게 보이나?' 의아해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동네는 밤에 혼자서 어슬렁 걸어다니면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지나고 보니 그때 경찰 안 만난게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타이밍만 잘 맞추면 박찬호가 경기하는 것도 볼 수 있는데, 지금은 시즌이 아니고.... 전 98년에 박찬호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14승)하는 것을 직접 지켜봤었습니다. 돌이켜보니 참 재미있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MTB가 뭔지 모르던 때였습니다. 좀 더 일찍 MTB를 알았더라면 아마 회사를 그만두지 않았을텐데.... 아, Supergo에 한번 가보고 시퍼라... 이제는 갈 껀덕지가 없습니다. 산타모니카에 있다는 Supergo 샾에 꼭 들러보세요.
아마 저보다 더 잘 아실텐데 번데기앞에서 주름잡지 않았나 싶네요. 예전의 기억이 되살아나서 주저리주저리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좋은 기회에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기시기 바랍니다. 미국애들한테도 증폭되는 한국의 MTB 열기를 전해주시고요...
haramebi wrote:
:안녕하세요, 하라메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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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출국하여 이곳 ORANGE COUNTY에 잘 도착하였습니다.
:그림같이 아름다운 조그마한 도시 (RANCHO SANTA MARGARITA)에 숙소 및 회사가 있으며, ONEILL 공원이 바로 옆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는게 보입니다. 로드 싸이클도 많고 MTB 타는 사라들도 많더군요.
:지나가는 라이더를 세워 MTB 클럽 및 활동에 대해 대충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주부터는 라이딩에 참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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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올리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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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라이딩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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