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프님이 원하시던 바였죠.
사실은 그다지 빡신 코스가 아니었는데, 제가 몇개월 잔차를
못 탄 관계로 엄청 헤맸지요.
미루님, ok911님, 콜진님, 한별님 등등 저를 커버하시느라
무지 힘드셨을 거예요.
덕분에 작은 상채기 하나 안내고, 안전하게 라이딩 마무리하게
되어서 정말 고마울 뿐입니다.
남산 갈 때 한남대교, 글구 돌아올 때 동호대교를 타고 다녔거든요.
아~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건너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까 색다른 기분이 들더군요.
그리고 남산 꼭대기에서두,
아~ 자전거로 내가 이만치 높은 곳에 서있을 수가 있구나....
자전거를 타게 되면서 부터 정말 남다른, 색다른 경험 많이 합니다.
아참, 홀릭님, 장갑 선물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손이 작아서 사이즈 맞는 걸 찾기 힘들었는데,
X-Small 사이즈도 있긴 있었나 봐요? 딱 맞아요.
잘 쓰겠습니다.
그리고 하얀공님, 대학로에서 잠실까지 같이 잔차타고 가기로 하구선,
배신 때리고 김현님 차 얻어타고 내뺐단 말이죠?
여자가 몇이나 있다고, 나 혼자 놔두고 간단 말예요? 나 삐졌어....
번개 끝나고 집에 돌아와 시간을 보니 새벽 2시 25분이었슴다.
운동 빡시게 하고 느끼는 담날 아침의 노곤함은
'기분좋은 피로감' 입니다.
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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