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하라메비는 어제(토요일)에 이곳에서 아주 즐거운 라이딩을 했습니다. 약 20km의 산/계곡길을 혼자서 라이딩하는데, 비가 온 후라서 바퀴가 오토바이 바퀴만 해 지더군요. 웬 흙이 그리도 달라붙는지.....
한 10분 가다가 내려서 흙을 털어내고, 또 다시 반복되는 주행과 흙털기....
그래도 경치하나는 기가 막히더군요. 넓은 초원, 커다란 나무가 만들어주는 터널, 그리고 맑은 시냇물....
혹시 wildbike 분들이 들르시면 안내하려고 이곳 저곳 가능한 많은 코스를 알아놔야 겠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식구들을 데리고 Irvine에 갔습니다. Supergo 를 찾아서....
엄청나게 큰 규모의 자전거 샵 3개가 나란히 있더군요. Supergo, Performance, 그리고 Discovery....
Discovery는 일반 자전거와 입문용 MTB/로드싸이클 위주로 되어있고, Supergo는 전문 MTB/로드 싸이클 위주로 되어있더군요. Performance는 들르지 못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그리고 다양한 Speciallized, Intense, Gery Fisher, GT....
특히 Supergo는 Speciallized 가 주 품목인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 이거 사람 죽이네요. 와이프에게 하나 사주겠다고 살살 꼬시는데 영 넘어가질 않네요. 사 주고나서 제가 타면 되니까.... ^.^
특히 빨간 Speciallized(모델 잊어버림, 새로운 모델) 에 빨간 Rock Shok SID XC에 풀 XT로 무장된 놈이 단 $1399.99 .... 너무나 예쁘던데.... 아무리 와이프를 꼬셔도 않되네요. 흑흑....
결국 하람이 자전거 하나 샀습니다. 저도 정비 용품을 몇 가지 구입하였답니다.
오늘은 일요일입니다.
아이들 성화에 견디지 못하고 디즈니랜드에 가려는데 비가 오네요.
아~ 오늘은 무얼하지...?
항상 더욱 발전하는 wildbike가 되길 바랍니다.
항상 즐거운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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