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Re: 믿음! 자신감! 왈바 홧팅~~(냉무)

........2001.02.26 17:52조회 수 140댓글 0

    • 글자 크기



Bikeholic wrote:
:
:
:아래에 보니 많은 분들이 역시 와일드바이크 서비스에 대해 걱정하고 계시군요. 여러분....아무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와일드바이크는 앞으로도 계속 지금처럼 끊임없이 달려나갈 것입니다.
:와일드바이크를 운영하는데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지만, 이것은 모두 개인적인 어려움일뿐입니다.
:
:라이딩과 그로인해 수반되는 다양한 커뮤니티, 이속에서 부벼지는 살냄새가 바로 와일드바이크의 존재목적이고, 힘입니다.
:어떻게 우리가 자전거를 탈것이며, 만났을때 어떻게 사람들을 대할것이며, 술자리에서는 어떻게 할것이며, 게시판의 글은 어떻해야 할것이며, 이번 투어는 어떻게 진행해야 할것이며, 코스는 어디로 잡을 것이며 등등 ....와일드바이크가 고민해야 할것들은 바로 라이딩과 관련된 것일때 이 모임은 계속되어질 수 있을꺼라 자신합니다.
:
:와일드바이크는 다양한 직업의 다양한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와중에는 순수하게 라이딩 자체에만 관심이 있어 모인사람도 있고, 다양하게 표출되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모임사람도 있을것이며, 건강을 위해 모임사람도 있고, 연애를 목적으로모인 사람들 있을 수 있습니다.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다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모습들이라 생각됩니다.하지만 이러한 모습들로 서로를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그 목적이 나쁘다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모임에서 너무나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와일드바이크의 뛰어난 자체정화능력을 믿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이 능력은 그 어디에 있는것도 아니고 바로 와일드바이커 한사람 한사람이 모여 만들어낸 힘입니다.
:이러한 모임에서 단지 라이딩뿐만이 아닌 수많은 즐거운 일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그또한 너무도 보기좋을 것입니다.
:
:와일드바이크 1년을 정리하며 궁극적으로 와일드바이크가 지향해야할 정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6개월간 고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대답은 잘 찾아지지 않는군요.
:확실한것은 단 한가지뿐이었습니다.
:100년도 못살면서 1000년을 걱정하는구나.....하는 말씀이 뇌리에 스치며 떠오르는 단어는
:
:" 자전거 "
:
: 이 단순한 한마디 외에는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 단어 하나때문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었고,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될 것입니다.
:
:게시판의 관리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일반 통신동호회들처럼 게시판 지기를 두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게시물의 수정,삭제 권한에 대해 판단하는것은 그 자체가 상대방의 인격에 대한 판단일뿐 아니라, 단 1개의 글을 삭제하는 것만으로도 와일드바이크의 존립여부가 결정될 수 있는 잠재능력을 충분히 내포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책임이 뒤따르는 동시에 상당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동반합니다.
:그러한 책임은 단지 삭제할때만 생기는것이 아니고, 굴비를 달때도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게시물들이 와일드한 단어로 얼룩이 진다면 먼훗날 당연히 와일드바이크는 거친 사람들의 모임이 될것입니다. 우리모두의 성격이 그대로 반영되는 모임이지요.
:
:와일드바이크는 전에도 그러했듯이 앞으로도 계속 묵묵히 수도하는 자세로 달려갈 것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압력과, 따돌림, 멸시, 비난이 있었지만, 그런 사소한것들은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았습니다.
:
:와일드바이크의 운영방침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뀔것입니다. 이번 서버호스팅건도 그렇지요.
:제 판단으로는 아직은 와일드바이크가 명확한 촛점이 맞추어지지 않은 일직선상에 놓여 있다고 생각됩니다.
:단체로서의 색깔이 명확하지 않을때 움직이는 것은 서로를 와해시킬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기때문에, 아직은 모든것이 이르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
:와일드바이크를 위해 고민하시는 모든분들의 생각들이 조만간 하나로 모여 거대한 정점을 이룰 시기가 조만간 올것입니다.
:
:이거 얘기가 너무 길어졌군요. 와일드바이크란 단어가 한 30번은 나온것 같습니다.
:하루중 제 업무의 50% 가 와일드바이크 관련이다보니...하하....
:이거 걱정이군요. 앞뒤도 안맞는 글을 쓰느라고 서버조립이 늦어졌습니다.......빨리 서둘러야지요...
:
:걱정 동여매십쇼!!!!!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75
5399 달려라 이다텐...11 지로놀다가 2006.12.02 3471
5398 靑竹입니다.11 靑竹 2008.12.21 1106
5397 우왕~ 정말 신기하네용~ ^.^11 시원한 맥주 2006.12.14 1597
5396 잔차 타러 광주에 오신다면...11 알통공장 2011.06.15 1367
5395 비가 오니......11 ........ 2008.07.03 1055
5394 어르신과/ 숨 참으십시오에 관한 상황대처...11 십자수 2008.09.30 1238
5393 신정아 사건...변양균이 몸통인지는 모르지만.11 퀸시 2007.09.11 1305
5392 <바이크존 불매>일요일 오전 한강라이딩!!11 키큐라 2005.12.18 882
5391 본연의 모습11 STOM(스탐) 2007.04.16 1086
5390 아이패드로 왈바질을 할 수 있을까?11 Bikeholic 2010.06.24 1116
5389 캐논데일 스카펠,러쉬 언제 입고 되는지 알고계시분?11 rhdldmswjd70 2006.02.01 843
5388 자전거 가격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네요.11 raxel 2006.05.12 980
5387 이런거 보셨어요? 11 rsslove 2007.09.13 1282
5386 하소연~~11 조츰발이 2007.12.15 1238
5385 불경기는 무슨 개뿔~11 Bikeholic 2009.01.03 1402
5384 회사에서 산악자전거 프리젠테이션을!11 deucal 2006.09.29 1715
5383 도와주세요.....케논데일 PROPHET 대전에서 도난 당했습니다11 zizzy1009 2005.12.08 924
5382 골초, 백서른다섯 식구들의 수난-금연을 결심하다.11 靑竹 2011.10.28 939
5381 뚜어드프랑스 동영상 올리고 있습니다.11 니르바나 2006.07.10 1234
5380 자랑스런 김연아 ^^11 키큐라 2009.03.29 673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