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공님하고 저하고는 머리채 쥐어잡고, 제육김치볶음과 두부요리를
한 입 더 먹어보겠다고 한참 다투다 싸우다,
밥은 먹는둥 마는둥....
앗~ 갑재기 뭉치님의 출현....
누가 불렀다고 나타났일까여?
배 부른 넘은 배 고픈 넘, 속사정 몰라준다고,
뭉치님이 배가 고프다는 데두, 나 몰라라 기냥 퍼져 있슴다.
그래두 하얀공님이 올리브를 인정해 준 한가지는,
머리채를 잡아채는 팔뚝심이 아니라,
음식을 조곤조곤 끝까지, 많이, 열쒸미, 맛있게 먹어대는 뒷심(?)이라네여?
흠.... 뒷심이라....
제가 자전거 탈 때도 뒷심을 잘 발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밥을 한가득 입에 물고 잠깐 해봤었슴다.
태백산님, 미루님, 트레키님두 이쪽으로 잠깐 들렀다 가실려구,
동대문 가시기 전에요,
그랬는데, 더 좋은 즐거운 새끼줄 엮였다고 배신을 때리고 새버리시구,
인제부텀 모하고 놀까요?
쎄쎄쎄?
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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