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한 번 해보세요.
어머님 생일상 들여가셔서,
일단 방안의 불을 끄는 겁니다.
그리고 성냥에 불을 붙여 케익위의 초에 하나 하나 불을 붙이는 겁니다.
어머님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분들이 모두 합심해서 촛불을 켜는 것두
보기 좋겠죠?
그리구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드리는 겁니다.
"사랑하는 엄마의 생신 축하합니다~~~~"
잉? 원래 그렇게 하시곤 했다구요?
우리집서두 엄마 생신땐 그렇게 해드리는데요.
쑥스러우시다고, 하지 말라고, 손사레를 치시는데,
그래두 그렇게 해드리구, 준비한 선물도 드리고 나서
엄마 표정을 보면, 참 설명하기 힘든 묘한 표정을 지으시죠.
좋아서 웃으셔야 할지, 아님 좋아서 눈물을 지으셔야 할지....
하는 그런 표정요.
엄마의 눈가에 맺힌 이슬을 보구,
전 또 마음이 아주 뿌듯해 지곤 했는데,
참, 그건 또 무슨 조화래유?
계실때 잘 해드려야지.... 하면서도, 계속 맘 아프실 짓만 골라
하구 있지요.
시집만 가면 더 바랄게 없으시다는데.... ^^;;
그게 어디 지 맘대루 되남유?
지는 불효녀예유.... T.T
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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