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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 역시...

........2001.03.03 12:57조회 수 15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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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꽁짜 컴퓨터방....
이제 통장이 거의 바닥을 들어내고 있군요...
역시 잡동사니 좋아하는 지로써는
자제를 못하고 마구마구 돈을 쓰고 있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돈 써보기는 처음 입니다.
ㅋㅋㅋㅋ
이것도 해보니 힘들군요...
그중에 재일로 힘든것이 바로 옷 고르기와 속옷 사러 들어가기...
뭐팔여서요...
옷 살때.....
"아찌 이거 주세요"
"손님은 이게 더 어울리는대..."
"고럼 고거주세요"
줏대없이 주인이 골라주는대로 사지요... 물론 가격은 같죠...
태어나서 처음 옷사러 가니 뭐가뭔지 알수 가 있어야죠...
속옷도... 이거원 속옷가게에는 왜이리 여자 속옷만 밖에다 즐비하게 내다 놓았는지... 들어가기 민망하더군요...
"저 속옷 사러 왔는대요"
"여자친구분이요??"
"????(아니 내가 여자친구가 있나??? 여자 속옷 사서 내가 어디에 쓰지??) 아니요 재꺼요"
"여기요"
"어마에요???"
" XXX원이요"
"주세요"
"색깔 고르새요"
"암거나 주세요"

아니 속옷에 뭔 색깔까지 신경은 쓴담??? 누구 앞에서 팬티빠람으로 돌아다닐일도 없는대...

오후는 뭐하고 시간을 때우징???

알바 구하면 일주일에 한번 밖에는 못들어올것 같은대???
ㅎㅎㅎ
에궁 가서 점심이나 먹장

peace in 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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