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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부터 변해야 합니다.

........2001.03.05 10:38조회 수 23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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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여러 게시판에 올라오는 국내 모사의 프레임 하자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예를 들어 최근 문제가 되고있는 프레임의 경우 제작사는 어떠한 방식으로 대응 하고 있을까요? 아래의 세가지 유형이 있더군요.
1) 그냥 군소리 없이 교환 해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2) 처음에는 못들은 척 시간을 끌다가 계속 항의하고 졸라대면(?) 교환 해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3) 균열이 발생한 그 프레임을 판매한 샵과 제작사간에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아예 반품 등의 보증조치를 회피하려 드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하자가 발생한 제품에 대한 제작사의 사후조치는 어떨까요? 우습게도 문제된 제품은 교환해주면 되므로 아무런 사후 조치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교환 조치된 프레임을 정밀 조사 분석해서 문제의 원인을 규명하고, 그 원인을 정식으로 발표하고 또한 원인이 제작상의 결함이라 판단되면 적절한 리콜을 행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적극적인 소비자 보호에 대한 마인드는 국내 제작사에는 전무한것 같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반드시 문제의 [원인 규명]이 수반되어져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자전거의 프레임 뿐만 아니라 어떠한 부품들도 최소한 정해진 보증기간 동안의 내구성이 결여되어 있다면 그것은 일백개의 제품 중 단 한 두개에서 만의 문제라고 하더라도 가볍게 넘어가서는 않될 사항입니다. 왜냐하면 그 사소한 것 일수도 있는 문제가 [라이더들의 안전]과 관련이 되기 때문이죠. 우리들은 임상 실험용 몰모트가 아닙니다. 절대로 그 해당 제품 한두개에 대한 교환이나 수리가 정답이 될 수 없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왜 국내 제작사의 경우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제품에 대해서도 리콜등의 적극적인 소비자 보호방법을 시행하지 않는 것일까요. 제 사견입니다만….당연히 우리 소비자들의 의식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봅니다. 지금도 Q/A게시판등의 토론성 글들을 보면 너무나도 관대한(?) 우리의 소비자의식을 대변하는 글을 볼 수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발목을 잡는 행위입니다. 관대해져야 할 부분이 있고 냉철하게 따져 봐야 할 일이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사안은 절대로 관대가 필요한 부분이 아닙니다. 철저하게 꼼꼼히 따져 봐야 할 부분인 것입니다.

우선 우리들이 변해야 합니다. 제작사나 판매상들을 발전적이고 긍적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들의 마음가짐부터 바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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