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쓴 글입니다.
어제와 오늘 하늘은 가을 하늘입니다.
황사는 사라지고 높푸른 하늘에 하이얀 조각구름이 걸려있습니다.
남산 올를 때 보던 뿌연 남산 타워도 손에 잡힐듯해 페달에 힘이 가해집니다.
볼에 스치는 차거운 바람도 따스한 여인의 손처럼 느껴지는 오늘 가까운 산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싶은 충동이 느껴집니다.
얼마후면 속 살을 살포시 비추던 남산도 연초록을 시작으로 노랑과 분홍그리고 흰색으로 새옷을 갈아입고 님을 맞이하겠죠.
다음주중에는 얼마전 남산에서 만나던 분들과 산에서 만나고 싶군요.
다시 콧바람을 빼고 장사나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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