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고맙습니다.
어제 집으로 돌아오는 태백산님 차 안의 올리브는 '시체'였슴다.
모두들 셀프세차장에서 자전거 닦느라 부산한 동안,
저는 차 뒷좌석에 널부러져 있었지요.
엇? 그런데 집 앞에서 자전거 내려 받는데, 보니 아주 깨끗한 거
있죠?
감동의 물결이 촤아악~~~~
제가 정신 못차리고 있는 동안 제 자전거까지 닦아 놓으셨더군여.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태백산님, 클리프님, 하얀공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수리산서 열쒸미 갈궈주신 미루님, 백골이 난망이옵니다.
수리산 임도에서의 다운힐, 쥑였슴다.
싱글 트레일두 환상이었구요.
그리구 계단타기가 어제 저에겐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수리산에 묻어줘이이이이" 하면서 두두두두.... 타고 내려갔죠.
안 넘어 졌어요....^^
아마도 스위치블레이드 헬멧으로 겁을 약간 상실한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ㅎㅎㅎ
여우님, 하얀공님, 어제 제가 제 몸 하나 추스르기 힘들고 경황이 없어
다정하게 말 몇마디 나눠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담번에 좀 더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자리 만들어 보죠?
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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