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허니비 방금 토욜날 강습받은 코스 그대로 복습하고 내친김에
한남대교까지 댕겨왔습니다. 요즈음 먹은게 부실해서 그런지
다리에 힘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배속에선 꼬르륵... 오다가 중앙병원쪽
뚝방에서 앉아 바나나 1개, 사과 1개 허겁지겁 누가 보든말든 지나가는
할아버지께서 왠 이상한 여자가 저러고 있나 하시는 눈빛으로 쳐다보시며 지나가시대요. 어찌어찌하여 집에 도착을 하였는디 에구구 내 다리가
술 먹은 사람마냥 흐느적, 옆집에서 준 떡을 그냥 한 입에 넣고
이것이 꿀맛이라는거구나를 연상하며, 미루님이 잔차타고 늦게와서도
마누라 눈치보면서까지 연신 먹을거 찾는 그 맴을 이제야 알거같구만요.
미루님, 이젠 구박안할껴.
날씨가 좋지않아 잔차를 탈까말까 망설이다 나섰는데 한강엔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가끔씩 저와 같은 모습의 잔차를 타시는 분들을 뵐 수
있었으며 반갑기도했습니다.
아무튼, 겁 없이 혼자서 초행길을 댕겨왔으니 이제 전 왈바의 구렁텅이로 서서히 빠져들기 시작한 느낌이 팍! 옵니다.
한남대교까지 댕겨왔습니다. 요즈음 먹은게 부실해서 그런지
다리에 힘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배속에선 꼬르륵... 오다가 중앙병원쪽
뚝방에서 앉아 바나나 1개, 사과 1개 허겁지겁 누가 보든말든 지나가는
할아버지께서 왠 이상한 여자가 저러고 있나 하시는 눈빛으로 쳐다보시며 지나가시대요. 어찌어찌하여 집에 도착을 하였는디 에구구 내 다리가
술 먹은 사람마냥 흐느적, 옆집에서 준 떡을 그냥 한 입에 넣고
이것이 꿀맛이라는거구나를 연상하며, 미루님이 잔차타고 늦게와서도
마누라 눈치보면서까지 연신 먹을거 찾는 그 맴을 이제야 알거같구만요.
미루님, 이젠 구박안할껴.
날씨가 좋지않아 잔차를 탈까말까 망설이다 나섰는데 한강엔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가끔씩 저와 같은 모습의 잔차를 타시는 분들을 뵐 수
있었으며 반갑기도했습니다.
아무튼, 겁 없이 혼자서 초행길을 댕겨왔으니 이제 전 왈바의 구렁텅이로 서서히 빠져들기 시작한 느낌이 팍!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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