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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 숨쉬기

........2001.03.19 21:42조회 수 33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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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가시며 즐거워 하시던 올리브님의 뒷모습이 아직도 선합니다.

연약한 여자의 몸으로 약간은 무리일것이라 쉽게 단정지을수도 있을 산악라이딩에 씩씩한 모습으로 모두를 즐겁게 하시던 열의에 진한 박수를 보냅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데에 남녀 노소, 지위 고하가 문제일수 있습니까?!

즐거웠습니다.


olivewrote:
:
:남한산성 갔다 온 후기를 이제야 올렸습니다.
:
:처음 간 길이라 각각의 코스 이름도 잘 모르고....
:허접한(?) 후기지만, 그래도 제 감동은 컸었습니다.
:
:근데 별로 넘어지지도 않은 것 같은데, 오늘은 왜이리 온 몸이
:쑥쑥 쑤시는지 모르겠슴다. ^^;;
:그래도 기분은 좋아요.
:운동후의 기분좋은 피로감입니다.
:
:남한산성 허니비 코스 탈 때, 지나가던 어르신들,
:"앗! 꼬마도 타네?" "앗! 여자다. 진짜루 멋지다. 빠이팅"
:올리브를 보고 한마디씩 하시더군요. ㅎㅎㅎ
:
:좁은 길이라 미리 외쳐댔죠.
:"자전거 가요오오오오오~~~~"
:
:인상이 일그러진다 싶으면, "죄송함다"
:웃는 인상이다 싶으면 "감사함다" 하구요.
:
:같이 사는 세상이니, 산악자전거인은 등산객의 입장을,
:그리고 등산객은 산악자전거인의 입장을 조금씩 이해하고,
:배려해 주면 그 보다 더 좋을 순 없겠죠.
:
: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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