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갔다 온 후기를 이제야 올렸습니다.
처음 간 길이라 각각의 코스 이름도 잘 모르고....
허접한(?) 후기지만, 그래도 제 감동은 컸었습니다.
근데 별로 넘어지지도 않은 것 같은데, 오늘은 왜이리 온 몸이
쑥쑥 쑤시는지 모르겠슴다. ^^;;
그래도 기분은 좋아요.
운동후의 기분좋은 피로감입니다.
남한산성 허니비 코스 탈 때, 지나가던 어르신들,
"앗! 꼬마도 타네?" "앗! 여자다. 진짜루 멋지다. 빠이팅"
올리브를 보고 한마디씩 하시더군요. ㅎㅎㅎ
좁은 길이라 미리 외쳐댔죠.
"자전거 가요오오오오오~~~~"
인상이 일그러진다 싶으면, "죄송함다"
웃는 인상이다 싶으면 "감사함다" 하구요.
같이 사는 세상이니, 산악자전거인은 등산객의 입장을,
그리고 등산객은 산악자전거인의 입장을 조금씩 이해하고,
배려해 주면 그 보다 더 좋을 순 없겠죠.
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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