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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Re: 아! 찾았습니다.

........2001.03.30 13:21조회 수 17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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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릭님이 뭔가 착각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아래 3개의 시는 정지용시인의 시 입니다.
1번 시의 정확한 제목은 "유리창1" 입니다. 물론 "유리창2"도 있지요!
3번 시는 "호수"가 맞습니다.
정지용시인은 `88년에 해금되어 서점에 시집과 산문집이 있구요...
대표적인 시집명은 그의 대표시인 "향수"와 같습니다.
시집은 제가 소장하고 있으니 필요하시면 ?
정지용시인에 대해 추가로 알고 싶은것이 있으시면 연락주십시요!
(이분에 관한한 제가 남보다 더 많이 알고 있습니다.) 011-233-4793

시 한수 감상하시죠!


" 또하나 다른 태양 "

정지용지음

온 고을이 받들만 한
장미 한가지가 솟아난다 하기로
그래도 나는 고와 아니하련다.

나는 나의 나이와 별과 바람에도 피로웁다.

이제 태양을 금시 잃어버린다 하기로
그래도 그리 놀라울리 없다.

실상 나는 또 하나 다른 태양으로 살었다.

사랑을 위하얀 입맛도 잃는다.

외로운 사슴처럼 벙어리 되어 산길에 슬지라도-

오오, 나의 행복은 나의 성모마리아




:1. '유리창 ' - 유리에 차고 슬픈것이 어른거린다.열없이 붙어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길들은 양 언날개를 파닥거린다.......이하생략
:
:2. '또 하나 다른 태양' - 온 고을이 받을만한 장미 한 가지가 솟아난다 하기로 그래도 나는 고와 아니하련다....<중략> 실상 나는 또 하나 다른 태양으로 살았다.......이하생략
:
:3. '호수' (바다던가요?)
:- 얼골 하나야
:두손으로 폭 가리지만.
:보고싶은 마음....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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