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합에선 내가 왜 여기에 서있어야돼는지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번호표배분받는데 한시간, 싱글코스올라가는데 줄서서기다리기 몇분간..
나중엔 사진찾아갈려면 돈까지 내라고....

진행본부는 안내방송과 진행요원들끼리 손발이안맞아 각자따로,, 준비않된 대회라는걸 공포라도하듯이...

특히 하일라이트는 멀쩡한 도로를 놔두고 없는길을 포크레인을 동원해서 마구파헤치고 만들어서 예산도 낭비하고..부상자도 만들어내고..

XC에 싱글은 존재합니다. 외국의 대회비디오를 보면 어느정도 순위가 갈려진 중간에 혼잡함이 없도록 싱글같은 코스가 나오더군요.. 하지만 처음부터라면 문제가 달라지겠죠..

협회에선 차량통제가 어려워 그곳에 길을 만들었다니,참으로 이해하기어려운 일이었습니다..잠시 도로를 통제하거나 버스가 다니는길도 아니고,차량통행이 적고 주변에 우회도로가많아 그곳으로 차량을 우회시키는 조치가 가능했음에도 이런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슴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물론 동호인들들 사이에선 왜 그런지 알고계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협회의 설명은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차량통제가 어렵다면 도로사이클 동호인들은 시합을 어떻게 할 수 가 있겠나요?? 반문하고 십습니다.

금산대회도 그랬고 수리산에서도 재탕되다니.. 악덕기업이 소비자를 우롱하는 기분이 아직도 가시질않는군요..

대통령배금산대회는 그일이후 다른지역으로 옮긴다고 하더니 무슨사정인지 다시 그곳에서 한다고하니, 마음씁쓸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