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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많이 기다렸어요....

........2001.04.02 12:48조회 수 15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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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안양에서 쉬엄쉬엄 놀면서 우면산 입구까지 와서
일행을 기다렸지요.
좀 있다가 속속 무리들이 도착하길래..
"여우님 안왔어요?"
"잘 모르겠는데요.."
"아뇨.. 못봤어요"
이거이 어케 된거지?
꼬리내릴 여우님이 아닌것 같은데...
마치 이산가족찾듯이 이사람 저사람한테 물어보고 다녔지요.
그랬군요...
둘째아이라 그리 큰 걱정은 안되지만...
그래도 아내한테 늘 미안하지요.
아마 이번주 수요야번하고 툐욜 십자수님 집들이및 광덕산 라이딩이
마지막 라이딩이 될둣....
여우님이나 진파리나 같이 잠수를 하게 됐군요...
여우님은 직장을 물고
진파리는 새로태어난 녀석을 물고
수면으로 떠오르겠군요...
헌데...
다만 한가지
이렇게 좋은 날씨에 잠시 라이딩을 접게 되서...
넘 안타까워요...후~~
하지만 훗날이 기약되있는지라....
그래도 즐거운 이별이라 생각하면 되겠지요?
좋은 직장 얻길 바라고...
좋은 결과 있으면 전화해요...





여우wrote:
:어제 라이딩 하셨어요?
:박민기님하고 같이 가려다가 혼자가게 되는게 내내 ...........
:물론 우면산도착후에야 미루님도 계시고 많은 왈바분들이 계시지만 혼자서 서울 가는게 왠지 망설여져서 우면산에서 못 뵙게 됬습니다.
:언니의 예정일이 얼마안남아서 라이딩하시면서도 불안하실것 같아요 *^.^* 잔차랑 함께 있고픈 마음을 잠시 접고 언니 옆을 지켜주시면 산고의 고통과 맞먹는 고통일까요? *^.^*(옆에 계셔주시라구요 후배의 잔소리입니당~~)
:이번주에 있는 광덕산 번개만 참석하고 당분간은 잠수할려구 합니다.
:왜 그러는지는 아시죠?
:이제는 백수에서 탈출할라구요
:2월3월 아주 꿈같이 재밌게 잔차랑 보냈거든요
:오늘부터 슬슬 알아봐야지요
:날씨가 우중충해여~~이런날은 기분 이상해지는데...ㅠ.ㅠ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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