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잘 안보는 뉴스 어쩌다 봤더니 또 기분나쁜 소리가 들려오더군요. 서울 도로 곳곳의 길가와 배수로에 쌓인 먼지들에 기준치를 최고 수백배까지 웃도는 중금속(납, 아연..)이 포함돼있다는 군요. 주로 자동차들에서 비롯된 것으로 비가오면 도로가로 쓸려가 배수로 등지에 고여있다가 날이 맑으면 말라 먼지가 되어 공중으로 날라다닌답니다. 도심에서 맨얼굴로 오토바이타거나 잔차타거나 차창문 열어놓고 달리고 있으면 눈코입으루 그누무 중금속 알갱이들이 다 기어들어올텐데...

당국은 속수무책이라 그러고... 이디 어제 오늘 일이었겠습니까만은... 속편하게 살려면 숫제 산속에 들어가 멍석깔고 살아야겠습니다. 설서 온로드 자주하시는 분들 너무 결벽적이 될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참고하시고 될 수 있으면 교통량 적은 길 이용하시고, 마스크나 머 그런거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이누무 나라는 국민덜이 구석구석 지 살 구실 알아서 지 힘으로 찾지 않으면 안되게 만드는, 정말로 국민덜의 자립심, 독립심을 철저히 길러주는 고마운 나라인 것 같습니다.

오늘 식목일... 나무와 신선한 공기가 그리운 온바이크였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