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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맨님의 완주 멋졌습니다

........2001.04.09 10:08조회 수 15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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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는 4번의 넘어짐중에 마지막 한번에서 오른쪽다리와 팔에 타박상과 피흘림을 맛 보고 보호대 착용을 안한것을 무진장 후회 했습니다
그때 속도계가 망가져서 총 몇시간을 걸려서 라이딩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구르고도 멀쩡한 저의 강한 체력을 만들어주신 부모님이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오바맨님과 미루님의 골인은 너무 멋지고 아름다운 한장면이였구요
만 20세 이상의 성인들도 힘겨운 빡센 코스를 완주 하고도 식사후 계속 잔차위에서 즐기고 있는 오바맨님에게 뻑 갔습니다.

오늘 아침에 구석 구석 온몸을 살펴보니 오른쪽 갈비뼈 있는 부근이 멍이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이렇게 숨쉬고 멀쩡한걸 보면 갈비뼈 금은 안간것 같고 29일이 걱정됩니다.
어제의 라이딩은 공포감과 싸우는 한판이였거든요
자갈돌이 깔려있는 업힐과 다운힐은 아직 기술이 부족한 여우에게는 공포 그자체입니다.

십자수님댁까지 여우를 날라주신 홀릭님과 신도림까지 날라다주신 아파치님 감사합니다 대회때 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음식장만하시느라 고생하신 십자수님 사모님 애 많이 쓰셨습니다. 십자수님과 꼭 닮은 윤서도 너무 귀엽고 깜찍했습니다.

훈련 잘 해서 와일드 바이크 소속으로 전국체전에나 나가보라는 말발굽님의 격려에 감사드리구요 그 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저때문에 함께 라이딩하시는 분들이 중간 중간에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어제 함께 라이딩하셨던 분들 수고하셧습니다.
29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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