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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비를 보니....

........2001.04.11 17:58조회 수 16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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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을 내다보니 여전히 비는 내리고
하얀 목련은 그 비에 젖어 고개를 떨구네요.
새파란 순이 돋아난 나무가지엔 어느새
봄 비에 그 푸르름을 더하고...
차 한잔 끓여 이 저녁을 보내며
이렇게 또 하루를 세월에 묻혀
같이 보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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