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저는 지금 경포대에서 ==

........2001.04.13 22:40조회 수 162댓글 0

    • 글자 크기



저는 지금 경포대에서 며칠간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바닷가에 있는 작은 민박집에 며칠묶기로 했지요.

어제는 술을 하도 먹어서 오늘은 피곤하더군요. 그래서 종일 신나게 잠만 잤습니다.
자다 일어나서 바닷가에 나가 누워있다가 들어와서 또 자고, 밥먹고 또자고....
민박집에 개와 벌써 친해졌습니다.

이곳에서 시간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해도 달도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저 바다만이 의미가 있지요.

며칠간의 휴가동안 귀가 시리도록 파도소리 듣고 갈것 같습니다.
이 곳 경포대의 구석까지 인터넷 피씨방이 들어와 있더군요.
다행히 이제야 들어와 봅니다.
핸드폰 밧데리가 다 되어 잠깐 걱정해보았지만, 좀 답답할뿐 이것또한 여기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군요.

거의, 궁극적인 인생입니다.
해야할 일도 없고, 별로 하고 싶은 일도 없습니다.

며칠 푹 쉬다 올라가겠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8
154420 감사합니다. ........ 2001.09.18 191
154419 사륜구동, MTB, 이젠 암벽.. sync 2004.05.17 282
154418 사또님 캐리어 잘 쓰겠습니다... ........ 2001.09.22 166
154417 큰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필스 2004.05.18 162
154416 Sintesi 입니다. ........ 2001.09.26 173
154415 으매 불쌍하셔라... treky 2004.05.20 304
154414 그날이.... ........ 2001.09.30 140
154413 생환을 추카합니다 hp100 2004.05.24 158
154412 [정보] 국민생활체육 안전공제 ........ 2001.10.06 267
154411 한강을 떠나야 할 때가 다가오는 것일듯.. 까꿍 2004.05.26 314
154410 Re: 앗...정말이넹~ ........ 2001.10.09 168
154409 신기 합니다...ㅡ,.ㅡ;; cmsgo 2004.05.28 239
154408 이따가 저녁 9씨쯤... ........ 2001.10.12 174
154407 드디어 IDC 센터에서 테클 들어왔습니다. skycat 2004.05.31 382
154406 Re: 산초님.. ........ 2001.10.17 175
154405 좀 성질을 죽이시고 복수를 하세요.. flooding 2004.06.02 328
154404 아이 깜짝이야... ........ 2001.10.21 140
154403 그렇다면... 양지 2004.06.03 209
154402 Re: 자전거로 출퇴근하시는 분에게 ........ 2001.10.25 149
154401 장터에.. Ellsworth 2004.06.05 376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