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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동안 몸담았던 직장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2001.04.16 10:37조회 수 15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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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사직서를 냈습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며 몸담은 직장생활... 벌써 18년이란 세월이 흘러버렸더군요..

니콜라스님이나 수류탄님 처럼 창업을 하는것은 아니고요...

사실 이 직장을 평생직장이라 생각하며 일을 해왔는데... 같이일을 해보자는곳이 있어 자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막상 사직서를 내고나니 기분이 묘하군요...

한달전에 그런 제의를 받고 그동안 고민하고 생각하고, 이것저것 챙겨보고,자문도 받고...하느라고 왈바에도 자주 못왔었던 것입니다...

왈바에 자주 못오는 동안 제일 마음에 걸렸던것이 수리산 대회때 토토님을 비롯 포항왈바분들 오셨는데
같이 자리를 못했던것이 제일 안타깝고서운했었습니다...

온바님,왕창님,십자수님,디지카님을 비롯 왈바분들이 포항분들을 잘 대접 했다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제가 그자리를 같이하지 못했던것이 정말 송구스러울 따름 이었죠...

그러쟎아두 어제 광덕산 라이딩후 올라오는 차안에서 말발굽님과 토토님 이야기를 하며 올라왔는데...
라이딩하시다가 많이 다치셨다니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광덕산 대회때오시면 수리산 대회때 못뵌 한(?)을 풀려고 했는데...
토토님의 조속한 쾌유를 빕니다...

다음주 한 열흘간은 백수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지나온 세월도 정리해보고 라이딩도 열심히 할것입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사회초년병의 마음으로 새로운 직장에서 새로운 저를 개척해 나가다 보면
왈바에는 자주 못들어오겠지만 틈나는대로 라이딩도 더욱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이딩시 안전에 다시한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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