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자리를 빌어서 왈바 분들께 사죄 드릴께 있어서 부끄러운
맘을 가지고 글을 올립니다.
저는 작년 2월중에 한국에 귀국했습니다. 한국에 오기전에 MTB라는
것에 매료 되어 한 2년 정도 잔차 생활 하다가 귀국 직전에 한국에서의
MTB 가격에 넘 놀라서 (그당시 거의 대부분이 제가 산 가격의 2배 이
상이었습니다.) 한국에서 MTB 하는 사람들 모두 불쌍하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곤 급기야 전 산악 자전거및 이하 관련 제품들을
정말 싼 가격에 공급해주겠다고 게시판에 올렸습니다.(이익을 위한것이 아닌 공유를 위한) 그리곤 그냥 사라졌습니다. 사라졌던 이유는 그 당시 실제로 물건에 대한 문의와구입 의사까지 확실히 밝혔던 분이
계셨지만....귀국 직전에 저에게 그 당시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이
닥쳐와서 다른일은 전혀 신경 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귀국
즉시 저의 잔차는 바로 팔아 버렸고 그 후로 약 7~8개월 동안은 자전
거와 연을 끊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 일은 지금까지 저에게 후회가
되고 또 제 자신이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받을수 있는 "신용"이라는
유혹에 넘어간것에 대해 너무 죄책감을 느끼고 지금까지 두고 두고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그 당시 저에게 일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분명 그때 즉시 그 일에 대해서 해명을 해야 했으며 사과를 했어야
하는건데.....오래된 일이라서 기억이 안나실지 모르겠지만..전 분명
그당시에 왈바 분들께 많은 물의를 일으키고 신용를 지키지 못하는
큰 잘못을 범했습니다. 지금 이 자리를 빌어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감히 용서를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