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걍 잠깐 빌려서 쓸 생각이었는데 통째로 주시다니... 테프론 뿌릴때마다 스님의 고마운 맘 떠올리겠습니다. 글구 잔차 청소도 앞으론 열시미 하겠습니다.^^ 멀루 보답하나.

어제 즐거웠구요, 오프로드파 4인방의 라이딩 사진은 번개때 전해드리겠습니다. 길은 힘들었지만 형님들의 걸쭉한 입담 덕분에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사람도 돼지나 다름없이 자극에 반응하는 평범한 동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범상치 않은 진리를 배운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한 5년 후에 제가 세계 다운힐 선수권 대회를 재패한 후에 기자들의 인터뷰에 대답할 멘트를 준비해 봤습니다.

"아 그때 칠삽산이라는 금세기 최고의 산을 다녀와서 니콜라스님이 그렇게 부추겨 세우시지만 않았으면 오늘날 이 영광도 없었을 겁니다, (TV카메라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며)니콜라스님 캼샴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