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을 열변
바로 작은 산이 보입니다..

고등학교 두세개 정도의 넓이에
20층 건물 높이쯤 되는 작은 산... 이랄까나.. ㅋㅋㅋ

걍 가족단위로 잠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그런 산인데... 그걸 얕보고 댐볐으니.. ;;;

별로 장비도 많이 안 챙기고 간단한 차림애
무릎보호대, 핼멧 만 준비하고 나갔죠..
무릎보호대도 클리트때문에 낀거예요..
클리트 안 썼으면.. 안하고 갔을텐데.. 흠냥..

일단 마을 한가운데에 있는 산이라서
산으로 진입하는 길은 전부 계단식으로 되어 있고.. 에휴..

산을 타는데.. 이건.. 무조건 싱글이군요...

경사각도 지 맘대로 바뛰고
길 가운데에 나무뿌리, 돌뿌리, 나무 잘린뭉텡이(?)...
등등이 너저분하게 깔려 있고
코너도 아주 자유분방하게 꺾이는 군요..

언덕과 코너, 다운힐과 코너가 만났을때는..
도저히 타고갈수가 없을정도고..

일부 지역은 40도 경사에 돌무더기 업힐도 있고..
결국.. 거기서 객기 부리다가
오른쪽으로 자빠지면서
나무 잘라 놓은것 쌓아 놓은데로 넘어져서
오른쪽 팔에 8센티 정도의 긴.. 상처가..
별로 깊지도 않아서 아프진 않은데..
샤워할때마다 짜릿한.. --++++++

음냥..

코스 한번 개척해보겠다고..
동네에 있는 작은산에 올라가봤는데..
에휴... 차라리 남한산성을 가지.. --++++++

산에 올라가보니까 주위에 산이 듬성듬성 있던데..
내일은 다른 산에 올라가봐야 겠습니다.. 에휴..

이 앞의 산은.. 아직 제가탈 레벨이 아닌것 같군요.. ㅠ_ㅠ;;

그럼.. 다덜 안전 라이딩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