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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쉬었다 가시지...^^;

........2001.04.25 01:44조회 수 14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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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쉬었다 가시지...
간혹 그렇게 짜증나게 라이딩 하는 사람이 있는데... 뭐 요령이면 요령 아니겠습니까?

그럴 땐 두가지....
1. 힘들어도 미친 척하고 달리기..
이렇게 타다보면 자기도 좀 탄다고 마구따라 오는 사람이 있던데... 한번도 비켜준 적 없이 왔습니다. 물론 뒤에도 안보였죠 ^^ 상대를 힘으로써 제압하는 방법이 아닐까 하네요. 물론 쫓아오다 상대도 힘빠지겠죠?

2. 괜히 쉬었다가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똑 같이 약올리기..... 상대가 빨리 도망가려는 듯 하면 끝까지 좇아가서 약올려준다....... 갈림길이 왔을 때 추월하면서 손 한번 흔들어주기 ^^

제가 너무 약았나? 한강에선 이런 사람들 짜증나서,... 저도 같이 놀립니다. 메너있게 탑시다...
PS. 하늘소님 잔차나 기억해주시지...사람이야 모르겠지만.

하늘소wrote:
:무려 80킬로를 달려왔다. 그리고 아직도 달려 갈 거리가 30킬로가
:남았다. 그런데 어디선가 나타난 또 다른 라이더(실은 제가
:추월을 했지요.). 그때 부터 심리적으로 많은 부담을 주는 것이다.
:나의 뒤에서 바짝 붙어서 한동안을 달리는 것이다. 처음에는 그냥
:나를 따라 오는가 보다 했지만, 생각을 해보니 마파람을 피하려고
:나를 바람 막이로 이용을 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바람이
:상당히 심했다. 평속이 겨우 24킬로 정도..........ㅜㅜ)
:그래서 물을 먹으면서 속도도 줄여보고(목이 마르지도 않는데
:말이다.) 했지만 그 라이더는 마냥 나를 바짝 따르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말을 했다." 제가 지금 많은 체력을 소비한 터라 달리지를
:못하고 있으니 앞에 서시지요." 그랬더니, 얼굴을 붉히면서 하는 말이
:" 아니예요. 그냥 가지요.." 아! 열이 받는다.
:그러고도 한동안을 나의 뒤에서 바람을 피하면서 달리더니 자기의 갈
:길로 가는 것이다. 오늘 정말로 열이 받았다.
:이렇게 얌체 짓을 하다니.
:여러분 이러한 행동은 하지 맙시다. 원래 체력이 떨어진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서 바람이 불 때에 뒤에 세우기는 하지만, 고의로
:남의 뒤에서 바람을 피하는 행위는 그리 좋게 보이지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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