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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얄미운 라이더는...

........2001.04.25 06:36조회 수 21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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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에는 ㅋㅋ
배속에 항상 비장의 무기가 준비되어 있기에...
것도 한번이 아니라 연속적으로...
그 무기는 바람을 잘 타고 확산도 빨리 되죠.
하늘소님 담에는 뱃속에 항상 준비하십시요.
ㅋㅋ 그 무기를...



하늘소wrote:
:무려 80킬로를 달려왔다. 그리고 아직도 달려 갈 거리가 30킬로가
:남았다. 그런데 어디선가 나타난 또 다른 라이더(실은 제가
:추월을 했지요.). 그때 부터 심리적으로 많은 부담을 주는 것이다.
:나의 뒤에서 바짝 붙어서 한동안을 달리는 것이다. 처음에는 그냥
:나를 따라 오는가 보다 했지만, 생각을 해보니 마파람을 피하려고
:나를 바람 막이로 이용을 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바람이
:상당히 심했다. 평속이 겨우 24킬로 정도..........ㅜㅜ)
:그래서 물을 먹으면서 속도도 줄여보고(목이 마르지도 않는데
:말이다.) 했지만 그 라이더는 마냥 나를 바짝 따르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말을 했다." 제가 지금 많은 체력을 소비한 터라 달리지를
:못하고 있으니 앞에 서시지요." 그랬더니, 얼굴을 붉히면서 하는 말이
:" 아니예요. 그냥 가지요.." 아! 열이 받는다.
:그러고도 한동안을 나의 뒤에서 바람을 피하면서 달리더니 자기의 갈
:길로 가는 것이다. 오늘 정말로 열이 받았다.
:이렇게 얌체 짓을 하다니.
:여러분 이러한 행동은 하지 맙시다. 원래 체력이 떨어진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서 바람이 불 때에 뒤에 세우기는 하지만, 고의로
:남의 뒤에서 바람을 피하는 행위는 그리 좋게 보이지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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