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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얄미운 라이더..........ㅠㅠ

........2001.04.24 22:39조회 수 25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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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80킬로를 달려왔다. 그리고 아직도 달려 갈 거리가 30킬로가
남았다. 그런데 어디선가 나타난 또 다른 라이더(실은 제가
추월을 했지요.). 그때 부터 심리적으로 많은 부담을 주는 것이다.
나의 뒤에서 바짝 붙어서 한동안을 달리는 것이다. 처음에는 그냥
나를 따라 오는가 보다 했지만, 생각을 해보니 마파람을 피하려고
나를 바람 막이로 이용을 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바람이
상당히 심했다. 평속이 겨우 24킬로 정도..........ㅜㅜ)
그래서 물을 먹으면서 속도도 줄여보고(목이 마르지도 않는데
말이다.) 했지만 그 라이더는 마냥 나를 바짝 따르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말을 했다." 제가 지금 많은 체력을 소비한 터라 달리지를
못하고 있으니 앞에 서시지요." 그랬더니, 얼굴을 붉히면서 하는 말이
" 아니예요. 그냥 가지요.." 아! 열이 받는다.
그러고도 한동안을 나의 뒤에서 바람을 피하면서 달리더니 자기의 갈
길로 가는 것이다. 오늘 정말로 열이 받았다.
이렇게 얌체 짓을 하다니.
여러분 이러한 행동은 하지 맙시다. 원래 체력이 떨어진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서 바람이 불 때에 뒤에 세우기는 하지만, 고의로
남의 뒤에서 바람을 피하는 행위는 그리 좋게 보이지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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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수리산 야간번개 질문요.. (by ........) 그런 파렴치한 인간이 있다니..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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