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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악자전거 단체에 대한 의견을 듣습니다 =

........2002.03.26 19:02조회 수 37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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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마운틴 바이크 연맹' 과 ' 한국 산악자전거 협회 '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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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츠로서 산악자전거에 입문하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산악자전거 동호인 및 선수들의 입장을 대변해주고, 우리나라의 산악자전거 문화가 나아가야할 올바른 길을 모색하여야 할 두 단체에 대한 동호인들의 질타와 칭찬, 바램등을 취합해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재산인 우리 국토의 수많은 산과 도로.

우리가 이 국토를 이용하는데 있어 이용방법에서의 차이 때문에 오는 등산객, 운전자들과의 마찰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산악자전거 인구는 계속 늘어날 것이며, 레져의 발달로 특히 등산객들과의 마찰도 늘어갈 것입니다.

이러한 마찰을 중재하고 국민모두가 이해할 만한 설득력을 가진 대안을 모색하여야 할 단체가 바로 위의 두 단체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위의 두 단체는 이러한 문제들을 외면을 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등산객들과의 마찰로 인한 민원과 그에 대응하는 정부의 소극적이며, 즉흥적인 행정에 아무런 액션도 취해지지 않았습니다.

(예: ' 수리산 산악자전거 통행금지 '  플렛카드 공지사건  -- 동호인들의 민원으로 즉흥적인 행정조치가 무산되었지만, 일시적인 탁상공론에 불과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적 충돌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며, 근본적인 국토이용에 관한 해결책은 모색조차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건교부에서 제시할 수 없으며, 이용자들의 의식에서 그 뿌리가 나오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문화적 차이를 해결하는 방법이 ' 집단 이기주의로 인한 충돌 ' 이 아닌,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근본적 해결책 모색에 초점을 맞추어 두 단체가 힘을 함해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두 단체 모두 겨울내내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고, 시즌이 돌아와서야 대회유치 및 참가자 유치에만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예: 국립공원내 자전거이용제한과 지하철의 자전거휴대금지에 대한 대책위원회가 지난 수개월동안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음 --  지난 겨울내내 어렵게 구성한 위 임시단체의 활동을 위하여 아무런 액션도 취하지 않은 단체들이 시즌이 돌아오자마자 대회요강을 동호인들에게 우편발송하는 것으로 존재이유를 피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동호인으로서 굳이 위의 두 단체에 관한 정통성 시비를 벌일 필요까지는 없겠습니다.

위의 단체가 어떤 사람들로 구성되었는가도 이미 관심밖의 일입니다.

하지만, 위의 두 단체가 어떤 근거와 과정, 타당성을 거쳐 탄생했던지간에 이미 구성된 한 문화의 대변인으로서 산악자전거 동호인과 선수들의 입장을 대변해주고, 문화적충돌이 있을 경우 다른 단체(예: 정부기관 및 민간단체)와 교섭하여 의견을 취합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모색하여 정부와 동호인들에게 제시해 줘야할 것입니다.

위에서 예로 삼은 극히 일부의 문제를 포함하여 위의 두 단체가 안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 나아가야할 방향등 동호인들의 입장에서 두 단체에 대하여 느끼고 있는 여러분들의 의견을 솔직하게 피력해주십시요.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이 산악자전거 문화를 꽃피울 수 있는 비료가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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