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장과 타이어를 제외한
거의모든 부품을 교체한
뉴머신을 제작하고서

이제 첫 데뷰전을 치를
진파리님 벙개의 후발대로 등장할라고 했는데..

허거덩..

선발대(?) 의 저와비슷한 초보분들께서
스테미너가 떨어졌다는 고난도의 영어를 구사하시면서
관악산 라이딩 이후 수리산 라이딩은
무리일거 같다고 하시는 군요..

에힝.. ㅠ_ㅠ;;

그래서 혼자 8단지 입구에서 올라가서
안산쪽으로 다운힐이 끝나는데서 라이딩을 마치고
그대로 집에 귀가하려고 하는데..
(저희집은 수리산을 기준으로 8단지 입구와 반대편에 있죠)

라이딩이 80% 정도 되었을때
산골짜리라서 전화 잡음 때문에
신원을 확인못한 왈바 분께서
같이 라이딩하자고 전화가.. --+++

수리산 입구까지 달려오는 국도길에서
너무많은 체력을 낭비했고
지금도 슬슬 쥐가 올듯말듯 하는 상황이라서
더이상의 라이딩은 무리일것을 짐작하고
그분과의 라이딩은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크흑.. 뉴머신.. ㅠ_ㅠ;;)

프램이 16 에서 14.5 로 작아졌고
풀 데오레2000(27단) 세트로 바꼈습니다..

전에 바란스(16인치)를 썼을때보다
확실히 무게 증가가 있어서
도로주행시에 바퀴에서 느껴지는
진동이 더 심해졌고
업힐시에 앞으로 전진하려는 성향이 많이 줄어 들었지만

7단 스프라켓에서 9단스프라켓으로 바뀌면서
체력을 좀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업힐을 하면서 힘들어서 내린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저번 수리산 라이딩때 5번 정도 힘들어서 내린것을 비교하면...)

도로에서 탈때는 도로용 타이어를 끼울까..
생각 중입니다..

음냥.. 담벙개를 뉴머신 데뷰전으로 삼아야 겠네요..

그럼.. 안전 라이딩 하세요~~

p.s : 오늘 비안왔어요 진파리님..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