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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때 마지막 다운힐에서...

........2001.05.01 03:01조회 수 14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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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벅거리는 사람 정말 많더군요.
그게 슈퍼 크런치 마지막 다운힐같은 느낌에, 곳곳에 박혀 있는 돌부리.
웨이백 안하면 앞으로 중심 잃기 쉬운 그런 길입니다.

근데 생각 외로 많은 사람들이 버벅대더군요.
저 진입하고 금새 뒤 따라서 몇분 오셨는데...
한참 쏘다보니 뒤에 한분도 안보이데요...ㅋㅋㅋ!
내가 너무 쐈나? 하는 자만심 내지 만족감도 가져보구요..ㅎㅎㅎ!

야튼 거기서 쏘는데 너무 기분 좋더군요.
파파파파파~~~팍!,,, 두두두두~~~~두!

제가 그렇게 무자비하게 쏠 수 있었던 것은 다 와일드 바이크의 스승님들이 계셔서 입니다.
미루님, 편자님, 클리프님, 처버맨님, 911님, 온바이꾸님, 왕창님, 짱우석님,
등등등... 이름을 열거하여 뭐하겠습니까만...

이만큼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서서히 거만해져 가고 있습니다..ㅎㅎㅎㅎ!

근데 중요한건.... 제가 대회서 느낀건데...
업힐을 잘 하면 많은 사람 잡을 수 있겠더군요.
다운힐은 다들 쏘니깐... 업힐에서 벌려 놓으면 다운힐 땐 크게 차이 나지 않겠더라구요... 초보 생각인가?

하여튼 업힐 좋아한다고 잘난척 하던 저는 업힐에서 깨갱였슴다..
부지런히 업힐 연습해야겠슴다.

그리고 디지카님 말씀처럼.. 와일드 바이크의 라이딩 스타일이 주로 싱글인까닭에 다운힐 잘 하는듯 합니다.
하여튼 마지막 다운힐은 환상였슴다...

가는 산마다 180 구르기를 하던 저.. 진짜 많이 컷슴다..(와오님께서...)
일자산, 대모산, 남한산성 허니비, 수리산, 비암리, 망우산...---- 제가 180도 구르기 한 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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