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Re:수류탄의 일기(日記)

........2001.05.04 14:34조회 수 145댓글 0

    • 글자 크기


수류탄wrote:
:수류탄 wrote:
:
:도곡동 개나리아파트앞 횡단보도.
:
:신호대기중입니다.
:옆에 철가방 오토바이 총각이 함께 빨간불에 묶여 있습니다.
:껌을 짝짝 씹다가...퉤에~~ 하며 보도블럭으로 씹던 껌을 날립니다.
:'에이...짜식...생긴대로 노네...'
:공중도덕이라곤, 남의나라 얘기처럼 안중에도 없는지...순간 짜증이 팍 납니다.
:
:이때, 횡단보도에 서 계시던 50대쯤 되시는 아주머니께서...
:핸드백에서 휴지 한 장을 꺼내, 그 총각이 뱉은 껌을 곱게(?)싸서 버리십니다.
:
:순간 철가방총각 얼굴이 붉어지며, "아우...아주머니 죄송합니다...다시는 안그러겠습니다..."
:아주머니는 온화한 미소로 대답을 대신하십니다.
:
:바닥의 껌을 휴지로 줍는 아주머니의 마음씨도 아름다웠지만...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고개 숙이는 그 총각도 아름다와 보였습니다.
:
:횡단보도 신호에 걸린 짧은 시간 동안에 있었던 일입니다.
:
:좋은 하루 되시길...
:



:
아름다우신 아주머님이군요.

수류탄님이 먼저 주우실려고 했는데
아주머님에게 한 발 늦으셔서
얼마나 안타까우신지요?

수류탄님 후기에 빠져 있었더니
자유게시판의 글 조차도 반갑네요. ^.^::

요즘 안녕하시지요?




    • 글자 크기
^^ 언제 재발할지 몰라서 (by ........) 역쉬... (by ........)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7
168920 Re: 두분다 정답입니다...^^ ........ 2001.04.20 145
168919 Re:십자수님 ........ 2001.04.21 145
168918 treky님!!!!!!!!!!!! ........ 2001.04.22 145
168917 Re:헉! 십짜수님...^^ ........ 2001.04.23 145
168916 후기를 걱정하고 계실 하늘소님...! ........ 2001.04.23 145
168915 선수들도 샥의 기능을 최대로 사용하더군요.. ........ 2001.04.23 145
168914 Re: 아~~~ 저도 입금을 못했군요... ........ 2001.04.24 145
168913 Re: 수요야간 번개때... ........ 2001.04.27 145
168912 5월 1일 수리산 관광 라이딩이 한번... ........ 2001.04.27 145
168911 Re: 그래도 그분의 직업을.... ........ 2001.04.29 145
168910 공식 기록하고 실제손목시계하고차이가 좀 나는데? ........ 2001.04.30 145
168909 대구봉무동국제MTB대회 ........ 2001.05.01 145
168908 ㅎㅎ. ........ 2001.05.01 145
168907 ^^ 언제 재발할지 몰라서 ........ 2001.05.02 145
Re:수류탄의 일기(日記) ........ 2001.05.04 145
168905 역쉬... ........ 2001.05.05 145
168904 Re:캡싸이즈님! ........ 2001.05.06 145
168903 Re: 헐~ ........ 2001.05.07 145
168902 Re: ^^ ........ 2001.05.09 145
168901 Re:Re:ㅎㅎ 그라지용..그럼 2마논은.. ........ 2001.05.10 14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