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마한 일에서도 많은 깨우침을 알수 있읍니다.
남이봤을때 그냥 지나쳐가는 일도 사람의 생각이 다르듯이
술탄님의 마음이 마냥 순수하다고 할수 있을것 같아요.
원수를 사랑하라 참힘든 말입니다.
오른쪽 빰을 때리거든 왼쪽 빰을 내주어라.
이거 성경에 나오는 얘기지만 지금 새상에 이런일 격으면
힘샌놈이 왕이라고.....
지난 겨울에 눈이 참 많이도 왔어죠.
좁은골목에 엽집 할머니와 제 큰딸이 눈길에 넘어지면 하는
생각에 사람이 왕래할수 있도록 눈을 치웠죠.
근데 이게 웬일 치워논 길에 눈이 다시 수북이 싸여 있질
않겠읍니까!
알고보니 자동차위에 쌓인 눈을 그냥 치운 길위로 치우고는
집안으로 쑥 들어가질 않읍니까.
열받죠. 누군 치우고 누군 그위에 자신의 편리함을 위해
아무 생각없이 행하고. 제 성격상 처음엔 좋게 애기하다가도
삐딱선을 타면 열받아 물불을 안가리거든요.
참자 참자 참아야 하느니라 하고는 아무말 없이 뒤돌아섰죠.
그후 아는 형님하고 이야길 하다보니
형님왈 차위에 있는 눈 마져도 치우질 그랬느냐 하시는 것 입니다.
힘든 얘기 이지만 참 좋은 생각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술탄님의 글을 읽고 다시한번
주위의 작은것을 소중히 사랑하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자신과 가족을 그리고 주위의 사람과 불우한 이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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