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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Re:Re:알겠습니다.

........2001.05.26 12:35조회 수 14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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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용어가 다소 부정적이라 화들내면 어쩌나 했는데 이해들 해주시니.....
저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친구놈과 둘이서 자전거 한대씩 장만하여
즉시 인터넷에 올라있는 코스는 일주일에 한번씩 갔습니다.
길을 몰라 헤메고, 기술은 아예 처음부터 없었고..........
황량한 강원도 산골에서 멀리달아난 친구놈을 원망하며 자전거를 끌고
타면서, 그래도 마냥 설레이기만하는 다음의 라이딩 이었습니다.

나이탓도 있을겁니다. 스킬보다는 대자연속에서 페달질하는 엄숙함.
나자신과의 싸움을 끝내고 돌아올때의 뿌듯하면서 비장함.
뭐, 이런것들이 좋았습니다. 구르던 끌던 타던 산속에서 자전거로 헤메는 그런것들이 좋았죠. 아마 처음부터 상급자들과 같이 탓다면 실력은 늘었겠지만 아련한 추억은 없을겁니다.

뭐든 처음 시작할때가 가장 설레이고 의욕적이며 재미있을 땝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끔은 초보분들 끼리 가는것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되어
적어본 것 입니다. 느낌이 틀리겠죠. 마치 전쟁터에 나가는 두려움과
어떤 각오들...... 돌아올때는 부쩍커진 자신을 볼겁니다.

한번 안가본 코스를 지도만 가지고 가보세요. 재미있습니다.
그럼, 재미있게 타십시요.

ps : 수류탄님은 꼭 섭외 하십시요.
강촌 코스는 개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입니다.



jekyllwrote:
:안녕하셨어요? 짱구님 ^^
:그거 국가비밀인데 어떻게 아셨어요 헤헤헤~
:요새 심심찮은 사고 소식에 저희 초보들 라이딩 재미보다 걱정이 앞섭니다. --; 물론 저희 초보분들끼리 가서 완주하고 오는 것도 기분이 좋겠지만, 앞으로 더 나은 라이딩을 위해 실전 코스에서 강습을 자세히 받고자 하는 의미가 더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저는 운이 좋아 위험한 경우를 겪진 않았지만, 예를 들자면, 짱돌님 같은 경우, 라이딩 중 앞바퀴가 박혀 버릴 수 있는 지형에서 고전하신 적이 있는데(연인산), 그러한 위험한 경우에 대비할 수 있는 노우하우를 전수 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고, 그간 가본 곳 중 저희한테 가장 적절한 곳이 강촌인 것으로 중지가 모아져서 요새 얘기가 나오고 있답니다.
:모쪼록 안전하게 잘 다녀오고 많은 배움 받아 올 수 있도록 기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
:
:짱구wrote:
::그냥, 초보끼리라도 가십시요. 그게 더 재미있을지 누가압니까?
::아프리카 탐험도 아니고.......
::오히려 고생한 다음 고수들께 여쮸면 더많은 지식을 쌓을 겁니다.
::독학이 더 강할때도 있는거니까요.
::고수들 눈치도 안보고.... 고수한테 기대지 않으면서.....
::
::트라이얼 배우러 가는건 아니죠? 그냥 코스알고 밟으면 도는겁니다.
::안전에 주의하면서 초보끼리 신나게 떠들면서, 아는척도 하면서...
::고수들도 좀 씹으면서..... 얼마나 재밌겠어요.
::성취감도 훨씬 더할겁니다. 우리 초보들 무사히 완주하다 라고.......
::뭐.. 가리왕산, 연인산, 강촌 다가보고 투정은 좀......
::괜히 그래보는거죠 ? 말도 안하고 따로가기 미안하니까.
::
::기냥 가세요, 초볼때 가장좋은게 그겁니다.
::어디라도 언제라도 떠날수있고, 떠나고 싶다는거......
::나중에는 멀리가기가 상당히 부담스러워 집니다.
::
::갔다와서 초보들 후기 재미있게 올리세요.
::
::-- 이상 , 초보 아닌 초보가 ----
::
::
::
::
::
::날으는짱돌wrote:
:::예비군훈련은 무사히 마쳤습니까?
:::혹 수류탄(수류탄님 말고..^^) 오발 사고 같은건 없었나요?
:::연인산에서 논의한 생초보 강촌번개에 관하여
:::더이상 미루(?)지 말고 얘기를 함 해보심이...
:::물론 생초보를 보호해 줄 절정 고수님도 한번 섭외를
:::하시죠..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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