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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연인산이 준 교훈...(이제라도 깨달았으니...)

........2001.05.27 23:16조회 수 14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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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입니다.

큰사고 없이 끝난것은 정이의 맑은 웃음 때문 일겁니다.

온바이크님의 산을 대하는 글을 볼때마다 저는 깍뚜기들의 무모함이
생각 나곤 했지요.

이제라도 깨달았으니 다행입니다.

나혼자 만이 아니라 주위의 여러사람을 위하는 길입니다.(따끔한 충고.^^)

그러나 경치는 쥑이죠?





onbikewrote:
:어제 저의 번개에 참석하셔서 무지 고생하신 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
:어제 집에 돌아오면서 악몽같은 순간들을 하나하나 떠올려 봤습니다. 순전히 운이 좋아서 정말 종이 한장 차이로 비껴갔던 큰 부상의 위험들을 떠올리고는 몸서리를 쳤습니다. 제가 그동안 산을 너무 얕봤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앞으로 그런 식의 라이딩이 계속된다면 큰 부상을 당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확률이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
:그래서 앞으로 온바이크는 될 수 있는 한, 아니 절대로, 묻지마 형식의 번개나 투어는 올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가리왕산 투어에서의 불상사 소식을 접했을 때 부터 생각했던 일이지만, 어제 저의 무모함을 뼈저리게 느끼고난 후에 새삼 다짐하는 바입니다.
:
:어제 크고작은 부상을 당하신 분들, 특히 정말 큰일날뻔 하신 버니님, 정말 죄송하구요... 앞으로 안전 라이딩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참석하신 분들, 다들 심성이 너무나도 무던하신 분들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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