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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정신 못차립니다..

........2001.06.01 16:25조회 수 14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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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대한 의욕두 떨어지구..

머리는 자꾸 멍해지구..입맛두 없구..

남자두 뭐 마술에 걸리는게 있나벼~ㅋㅋ

근데 말이죠..다 이러다가 또 눈이 반짝이는 일들이

생기니곤 하니..사람 죽으란법 없습니다..ㅋㅋㅋ

아뭏든 전 지금은 소금에 절인 배추+맛간 동태눈알입니다..ㅋㅋㅋ

빠이띵~~


onbike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잘 지내시지요? 요즘 저의 발광(?)에 대해 우려섞인 조언을 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북한산/도봉산이야 말발굽님께서 손바닥처럼 훤히 들여다보고 계실테니 말발굽님의 충고, 무조건 따르겠습니다.^^
:
: 요즘 갈수록 제 생업 바닥이 지겨워집니다. 그래서인지 더욱더 열정적으로, 아니 광적으로, 산속에 기어들려 하는 것 같습니다. 아, 이바닥에도 말발굽님처럼 자신이 마스터한 분야가 있고 그 분야에 제자들이 멋보르고 덤빌려고 할때 송곳과 같은 충고를 해 줄 수 있는 그런 참 스승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 연인산에서는 길을 잃어서 많이 힘들었지요. 그리고 저땜에 애꿎은 다른 분들이 고생하셨다는 생각에 더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길만 있다면 저는 잔차를 끌던 지던 타던 별 구애받지 않고 물흐르듯이 바람불듯이 잔차와 더불어 돌아다니고 싶습니다.
:
: 뵙고 싶군요. 요번 일욜날 문형산에서 뵐 수 있으면 좋으련만 어려울 것 같습니다. ...
:
: 니콜라스님 말씀처럼 생업 전선을 생각해서 빨리 정신차려야 하는데 ... 속세에서 요것조것 화나는 일들이 생기면 여지없이 산으로 달려가고 싶어지니 참 큰일입니다.^^
:
: 건강하시구 안전 라이딩하십시요. 그리구, 담부턴 운전 중에 화나게 하는 인사들이 있으면 저처럼 머리를 현저히(!) 짧게 자르고 다녀 보십시요. 전 효과 많이 봤습니다.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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