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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와일드 바이크를 사랑하는 이유 몇가지.

........2001.06.02 03:27조회 수 25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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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상호 존중하는 문화가 좋다.
상호간 존칭은 기본이고-물론 사석에선 가끔 반말도 하지만 아주 친한 사이 아니면 힘들죠- 그 상호 존칭을 기본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생기는것 같아요.

둘째 쓸데 없는 경쟁이 없다.
서로간에 질투나 시기도 없고 네가 잘났네 내가 잘났네.... 하는 그런 류의 경쟁이 없지요. 라이딩 경험이 많으신 분들은 실력이  조금 낮은 분들에게 경험담 등을 들려두고 조언도 해주고 하면서 서서히 초급자를 중견실력을 가진 라이더로 성숙 시켜 주지요. 경쟁이 있다해도 선의의 경쟁(대회등)또는 장난이다...ㅎㅎㅎ 그 또한 서로간에 감정이 상하지 않을만큼이고 또 서로를 인정하고 북돋아 준다.

셋째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내가 아는것 네가 아는 것들을 on/off line상에서 공유(Q/A등)할 수 있다..
모르는것은 얼마든 알아 낼 수 있고, 또 내가 아는것 또한 남에게 가르쳐 줄 수도 있다.. 그야 말로 누이 좋고 매부 좋고이다.

넷째 술자리 마저 즐겁다
요곤 나만 그런가?  하여튼 술자리 마저 즐거운게 와일드 바이크이다.
가끔 술을 많이 마셔서 사고는 나지만.ㅎㅎㅎ 상대가 기분 나쁠정도의 주사는 없었던듯 하다...혹 내가 그랬을 수도..히히~~~
같이 모여 떠들다보면 집에 가기 싫다.. 가긴 가야하는데...

또 여러가지 있지만...글로 옮기려니 잘 안되네요..

암튼 모든것이 즐거운 와일드 바이크입니다.
이 모든것이 즐거울 수 있는 이유를 한마디로 꼽으라면 역시..
상호이해 및 존중하는 마음인것 같습니다.

자전거 타는 일은 경쟁이 아닌 즐거움 그 자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즐겁지 않으면 다 소용 없겠지요..
그리고 그 무리를 이루는 구성원들이 자기만 알고 독선적으로 행동 한다든지 하면 사정 없이 태클 들어갑니다..ㅎㅎ
와일드 바이크라는 이름으로 라이딩을 많이 해 보지 않으신 분들은 아직 못느끼신 분들도 있을겁니다.

서로가 서로를 배려해주고 인정해주고 감싸주고 하는 모든것들을 저는 좋아합니다. 태백산님이 1등 했다고 잘난체 하는것 못봤습니다..
주위로부터 축하만 들었지..
다 자기만족인 것입니다..
경쟁을 하거나 싸움을 하려면 자기 자신과 해야 합니다.

가입도 탈퇴도 없는 그 자유가 저는 좋습니다.

얽메인다는것 별롭니다.. 자유롭기 위해서 잔차를 타는데... ---근데 이것도 심하게 얽메여 있는것 아닌가?ㅎㅎ

말이 길어졌는데...
마지막으로 예전에 써먹은 말인데..

멜 깁슨이 영화 "BRAVE HART"에서 마지막으로 절규하며 외친 한마디가...

F-R-E-E-D-O-M~~~~~~~~~!이었슴다..

금욜인데 유난히 술 먹은 환자가 한명도 안오시네요...
아흐~~~ 술먹고 쌈질하지 맙시다...
쌈질 해도 터져서 피 흘리지 맙시다...

술 마시고는 곧장 집으로 가서 퍼져 잡시다...

첨가 :
참 아까의 그 환자분은 좌측 견쇠관절 인대(Acromio-Claviclar joint)
즉 어깨뼈(견갑골)와 쇄골을 이어주는 인대가 있는데...
그 인대가 늘어난건지.. 파열된건지...
제가 보기엔 늘어난것 같더군요..
abduction, aduction, supination, pronation... 다 되는걸도 봐서...히히~
이상 진파리 동생 덜파리였슴다..

도대체 먼 얘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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