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야호바이크의 레드포트임다.

주말 잘들 보내셨는지요? 내일도 전국의 산에서는 MTB인들의 함성이 울려퍼지겠군요.

저는 후배녀석(장홍주, 나이 27, 욜라 잘 탑니다)과 함께 포항의 야호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야호코스는 제일코스와 양학산코스, 그리고, 아름다운 길을 이어서 하나로 만들어 부르는 이름입니다.

총 길이는.... 모르겠고 -_-a  총 시간이 2시간 반쯤 걸리는 기나긴 길입니다. 중간중간에 짧은 포장도로도 있어 휴식을 취할 여유를 주기도 합니다.

잘 가다가 막판에 아름다운 길에서 길을 잃어서 - 여기는 산들이 모여있는데, 정말이지, 타도타도 산속이더군요. 무섭기까지 했습니다. - 고생 좀 했습니다. 에거~

3시에 출발했다가 홍주 자전거가 "뻥~이요~"하고 터지는 바람에 - 아... 참... 황당해서... 브레이크가 타이어에 닿아서 열받아서 터졌더군요. -_-;;;;; - 다시 빽해서 4시쯤에 출발했습니다.

제일코스는 빠져나오는데 30분 정도 걸리구요,

양학산은 거의 반 끌다시피 타고

포항공원묘원 지나서 나루끝 코스 타고

뭔 마을(이름을... 헤헤~ 담에 알려드리죠)을 지나서

"아름다운 길"로 접어들었으나, 도중에 길을 잃어

열라 쑤시고 다니다가

결국 다시 입구쪽으로 나왔습니다.

길이 보여서 이야~ 살았다!!! 이랬는데, 내려와보니,

아까 올라온 그 길의 중간이더라는... -_-;;;;;;;;;

여튼, 투어를 마치고 샤워끝내고 나니 9시가 넘더군요. 헥헥~

너무 피곤해서 잠도 안오고 뭉기적대다가 새벽에야 잠들었습니다.

아이고.. 졸려라...

이상, 저의 금욜 라이딩 보고였습니다.

앞으론 이 길을 한 시간안에 주파하도록 타야겠어요. 홍홍~ 희망이지만... ^^

즐거운 라이딩~ 안전한 라이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