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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2001.06.06 10:57조회 수 14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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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년 가까히 벨레해븐이라 곳에서 시작하여 워싱톤 생가까지 돌아서 오죠.  시간은 왕복 1시간5분에서 10분 사이 입니다.
3년을 다니다 보니 알만한 분들은 가벼운 인사하고 지나가는 사이가 되였죠.
그런데 간혹 눈에 보이지 않은 경쟁을 하게 되죠.
내가 다른 사람을 앞찌르면 기분이 좋고.
다른 사람이 앞찌르면 기분이 나쁜것은 왠일인지 ?
알다가도 모를 사람의 마음입니다.

얼마전에 앞, 뒤 타이야를 오프 로드로 모두 바꿨습니다.

워싱톤 생가까지 올라 갔다가 돌아오는 중이였죠.
어느 한분이 레크레숀 잔차를 타는고 저와 같이 출발을 했죠.
이놈이 바퀴가 27인치고 타이야는 얇아서 사실 온 로드에서는
저와 게임이 안되지요.
제가 계속 뒤에서 따라가며는 뒤를 휠긋 휠긋 보면서 여유있게 가는 것입니다.
그러다 엎힐이 나오면 제가 빠짝 따라 붙고,
그러면 뒤돌아보고 뒤에 빠짝 붙어 있으면 죽을 힘을 다해서 언덕을 올라 가죠.
그러다 한 구간이 있는데 힘들게 올라가서는 급 경사로 내려 가면서
90도로 던하는 곳이 있고 복잡한 곳임니다.
그곳을 속도를 줄이지 않고 냅다 소더러구요.
내심 잘타는 분이구나 라구 생각을 하고,  어느 지점에서 사람이 보여야 하는데 사람이 보이질 않는 것입니다.
턴하는데서 밑으로 꼬나 박혔드라구요.
괜찮냐고 물어 보니까는 괜찮다고 하길래 차가 세워진곳을 향해 열심히 갔죠.
  거진 끝나는 지점에 가면 3분 정도 완만한 경사고 신나는 길이 있는데 요즘은 숲이 울창해서 커브길에서 저쪽에서 무엇이 오는지 잘 보이지을 않죠.
  11시 부터 2시 까지는 별루 문제가 없는데 그 외에 시간에는 조심해야 되는 곳입니다.  뛰시는분, 잔차 타고 올라 오시는분.  노인분들이 걷기도 하고 좀 부담이 많은 곳이죠.
입구에서 그분이 저의 곁을 쏜살같이 지나가며 뒤을 휠끔 돌아 보는 것입니다.  내려가는 길이라면~~~~~~~~~~~~
그런데 커브 길에서 왠 여자분이 벼란간 나타 나는 것입니다.
뒤에서 보니 이분 너무나 당황하고 급 브레키 잔차와 같이 나동굴아 지더라구요.
어깨와 무릅이 까지고,  가지고 다니던 약를 발라주고왔죠.

별것두 아니것에 갱쟁에 흥분되고 사고를 당하고
인생이 이런건가
씁쓸한 뒷맛이군요.
안전 라이딩하시구요.

최고 축복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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